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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시내버스 `새천년미소`가 농·어촌 마을을 끼고 있어 탑승객이 그리 많지 않은 노선이 상당수에 이르는데도 대형버스 운행만 고집해 시민혈세로 지원되는 유가보조금도 그만큼 더 받아 챙긴다는 지적이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선 중 일부 구간의 경우 소형이나 중형버스로도 충분하지만 시내버스를 독점 운행하고 있는 운수업체 측이 상대적으로 기름을 많이 먹는 대형 위주로 노선 버스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지방의 운수업 거부인 금아버스그룹의 ㈜새천년미소(대표 서병조)는 경주 전역에 시내버스 169대를 운행 중이다. 이 가운데 소형인 22인승 1대(양북면지역 운행)와 중형인 29인승 2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35인승 이상인 대형버스이다. 대형버스는 소형이나 중형버스보다 기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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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04
게재일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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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신평동 옛 금오공대 운동장 부지에 대한 구미경찰서 신청사 이전 계획을 놓고 금오공대 교수협의회 교수 3명과 학생 30여명이 4일 시청 정문 앞에서 반대 집회를 벌였다. 이날 학생과 교수들은 구미서의 신평동 이전으로 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게 돼 각종 행사 시 많은 불이익을 당한다며 경찰서 이전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에도 지역 국회의원과 구미시장이 경찰서를 다른 곳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약속하고도 이행하지 않는다며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현 금오공대 신평동 운동장 부지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유이므로 구미시가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항의를 하려면 정부에 가서 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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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04
게재일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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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인근 해상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는 낫 돌고래가 북면 천부항 입구 동방 0.5마일 추산리 앞 해상에서 4일 오전 8시20분께 죽은 채로 발견됐다. 이날 울릉군 해양수산과에 따르면 울릉도에서는 그동안 죽은 돌고래가 좀처럼 발견되지 않는 가운데 이날 최종식 천부어촌계 감사가 방어 조업을 위해 천부항을 출항해 조업현장으로 가던 중 낫 돌고래를 발견했다.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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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04
게재일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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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며느리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연출용 `가짜 깁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애초 연극용 소품이나 만우절 이벤트 등 연출용으로 사용되던 가짜 깁스의 주문량이 최근 추석을 앞두고 폭등했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은 100여개의 상품이 동났으며, 주 소비자는 20~30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1만4천~1만7천원 정도인 해당 제품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개봉 후 손을 깁스 사이에 넣고 20~30분이면 완전히 굳고, 그 위에 압박붕대를 감으면 실제인 것처럼 연출할 수 있다. 온라인쇼핑몰에서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A업체 관계자는 “통상 만우절에는 판매량이 조금 늘었었는데, 명절을 앞두고 주문이 급증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면서 “이번 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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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04
게재일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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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개통되는 KTX 포항-서울 직결선은 하루 8회 왕복 운행, 2시간 10분 내외로 소요되며, KTX 포항-인천국제공항 직결선도 1일 1회 왕복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석(새누리당, 포항 북) 의원은 4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KTX 직결선 공사는 오는 11월 말 사실상 마무리되고, 시험 주행을 거쳐 내년 3월 개통될 예정이다. 공정률 76%(8월 말)를 기록하고 있는 KTX 신포항역사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KTX 직결선 운행시간을 당초 2시간 30분으로 계획하고 공사를 진행했다”면서 “그동안 꾸준히 운행시간 단축을 강력하게 요청한 결과, 신경주-포항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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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04
게재일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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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동해안 119특수구조단`유치에 성공했다. 포항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정부차원의 특수재난안전관리 체계 개편에 따라 동해안 지역의 대형사고에 대비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동해안 119특수구조단을 유치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남구 연일읍, 북구 흥해읍·기계면 등 3개 지역 5곳을 후보지로 선정해 경북도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고, 부지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북구 기계면에 특수구조단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동해안 119특수구조단은 오는 2017년까지 북구 기계면 내단리에 총 사업비 280억원(국비 80억원, 도비 200억원)을 들여 3만3천㎡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56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구조단 건물은 사무동과 차고, 헬기격납고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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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04
게재일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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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6만1천939개의 사업장에 13만9천486명의 근로자들이 6천589억원의 임금체불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에서는 9천여명의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장윤석(영주)의원이 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대구·경북에서는 4천667개의 사업장에 9천35명의 근로자들이 397억원의 임금체불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체불총액과 1인당 평균 체불액이 각각 36%, 16%씩 증가한 수치여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이 9%, 10%인 것을 감안할 때, 대구·경북의 임금체불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안재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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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03
게재일 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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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대학교는 3일 일반·특별·정원 외 전형으로 12개 과에서 2015학년도 경북도립대학교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인터넷, 방문, 우편으로 오는 27일(원서접수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전형료는 무료다. 이번 수시 모집에는 학교생활기록부(50%)와 면접점수(50%)를 합산한 성적순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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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03
게재일 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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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이 기업 투자유치 목적의 보조 사업을 하면서 개인사업자가 건축 중인 숙박시설(펜션)에 보조금을 투입해 진입로를 개설한 사실이 드러났다. 3일 감사원에 따르면 울릉군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도비와 군비 10억원을 들여 울릉읍 사동리 모 지역에 레저서비스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진입로, 주차장 등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는 앞선 2012년 6월에 개인사업자가 숙박시설과 상가시설 건립 허가를 받아 자부담으로 진입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감사원은 민원업무 처리실태를 감사한 끝에 울릉군이 건축허가나 개발행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기반시설 조성에 보조금을 투입하는 바람에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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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03
게재일 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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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현지 판매유통망 구축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Green-농식품투어`가 도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reen-농식품투어는 농식품 제조 전 과정 체험을 통해 농식품의 신뢰도 제고 및 지역 이미지 부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올 사업은 지난 5월부터 김천시 황악산반곡포도마을의 `컬러푸드가 뭔데 난리야? 포도, 색을 발하다`, 안동시의 안동농촌체험관광연구회의 `농촌과 전통문화가 함께하는 그린-녹식품 투어` 등을 비롯 영주, 청송, 영덕, 칠곡군의 7개 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김천의 경우 애초 1천500명의 관광객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계획 대비 인원 초과로 상품이 조기 매진되는 진풍경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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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03
게재일 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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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무상보육 부담 등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장들이 3일 `복지디폴트`를 경고하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반면, 정부는 오히려 방만한 지방재정 운용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는 강경책을 내놔 갈등이 증폭일로를 치닫고 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협의회)는 이날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중한 복지비용 부담으로 야기되는 지방의 파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한다”며 “정부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복지 디폴트`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협의회 측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기초노령연금이 기초연금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지방비 부담액은 올해만 7천억원, 향후 4년간 5조7천억원에 달한다. 이밖에 무상보육으로 인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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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03
게재일 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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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난방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포항시산림조합이 운영 중인 보일러용 목재 펠릿 공장이 잇달은 화재에다 수년 동안 적자 행진이 이어지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1년 5월 초 북구 기계면 내단리에 준공된 목재 펠릿 공장은 2009년 산림청 시설 공모에 채택돼 총 47억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돼 건설됐다. 이곳은 연간 2천400여 가구가 난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1만2천500t의 펠릿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2년과 올해 2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설비 결함 가능성이 크고 안전관리가 취약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 목제 펠릿 공장은 지난 2012년 11월 9일 밤 목재 보관시설에서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건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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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02
게재일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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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특급 호텔과 유명 리조트의 경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전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호텔 등에서 관 주도 행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보문단지에는 각각 1990년, 1992년 문을 연 힐튼과 현대 등 2개 특급 호텔이 영업 중인 가운데 매출 증대를 위해 경주의 각급 기관·단체·기업 등이 주최하는 행사를 유치하는데 혈안이 되고 있다. 실제로 이들 호텔들은 수입의 상당 부분을 지역의 대형 컨벤션행사 유치로 채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 특급 호텔의 경주 지역사회 기여도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게 경주시의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영업수익을 올리는 기업체의 경우 장학금 기탁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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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02
게재일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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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평소보다 택배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택배업체의 무성의한 운송 태도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곧 다가올 추석을 앞두고 택배로 선물을 주고 받는 이들의 불만 중 빠지지 않는 사례는 바로 물품 분실이다. 명절을 전 분실이 잦은 이유는 바로 한 택배원 당 하루 40~70건의 택배 물량을 배송하고 있기 때문. 평소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업무 부담에 택배기사들이 고객에게 직접 물품을 전달하지 않고 집 앞에 놓고는 사라져버려 배송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일 오후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서 만난 한 택배원은 “택배를 전하러 갈 때마다 매번 사람이 집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비실에 맡겨 놓거나 소화전 등에 숨겨 놓고 따로 연락을 취하곤 한다”며 “직접 고객의 손에 물건을 전달해야
일반
등록일 2014.09.02
게재일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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