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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송전탑 돈 봉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금품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전탑 시공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9일 오전 8시께부터 청도 송전탑 시공사 가운데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모 시공업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전 대구경북지사 직원들이 주민들에게 건넨 1천700만원 가운데 1천100만원을 시공사가 나중에 보전해주기로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전은 송전탑 건설에 반대해 온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 지역 주민 7명에게, 이현희 전 청도경찰서장을 통해 1천700만원을 건넨 사실이 드러나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전달된 돈의 출처가 이 시공업체로 확인될 경우, 시공사에 뇌물공여죄를 적용할 방침이다.청도/나영조기자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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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29
게재일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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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경주, 영덕 등 경북동해안 해역의 적조가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6일 오후 6시를 기해 동해해역에 내려진 적조경보가 주의보로 대체 발령됨에 따라 막바지 양식어류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동해안 연안 해역의 적조가 9월 말로 수온이 점차 떨어지자 대부분 소강 또는 소멸이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어업인들에게 양식장 관리 요령에 따라 양식 중인 생물은 장기간 절식으로 소화능력이 급격히 저하돼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평상시 공급량의 30% 이하의 먹이를 공급하고 점차 양을 증가시키면서 영양제 및 소화제를 사료에 첨가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지난 9월 10일 적조 특보 발령 이후 황토 3천485t, 선박 132척, 인력 2천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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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29
게재일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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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경주 마우나리조트에서 발생한 40대 남성의 야외수영장 익사사고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대구지법은 29일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사고 발생 수영장은 수영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한 것이 아닌데다 관광진흥법 상 놀이시설로도 볼 수 없어 안전요원 등을 배치할 의무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어 “리조트 측이 피해자에게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조치를 취했고, 피해자가 심장동맥경화 등 지병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업무상 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사고는 지난해 8월 마우나리조트 야외수영장에서 40대 남성이 풀장에 빠져 의식을 잃고 숨지자, 유족은 수영장에 안전요원이 없어 대처가 늦었다며 리조트 측을 상대로 5억 9천여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었다. 경주/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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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29
게재일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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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개인 사물함을 뒤져보는 등 인권을 침해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이마트가 퇴근시 소지품 검사 등을 폐지키로 했다. 이마트는 점포별로 `개인사물 관리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내부정보 유출과 도난예방을 위해 일부 점포에서 시행한 퇴근 시 소지품 검사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신 매월 한 차례 정도 직원들이 스스로 점검하도록 하는 등 자발적인 점검을 권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원·회사가 서로 신뢰하자는 의미를 담은 `직원 신뢰선`을 설치하고 직원들이 의도치 않게 매장 상품을 무단으로 유출하는 일이 없도록 돕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마다 조직문화 개선 의지가 담긴기업 문화개선 캠페인을 연중 시행해 직원들이 더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일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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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28
게재일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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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2형사부(권순탁 부장판사)는 26일 소풍 나간 어린이집 원생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된 A씨(45) 등 보육교사 2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앞서 열린 1심재판에서 이들은 금고 8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위급 상황에 대비해야 할 주의의무와 사고 발생 이후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도 “다만 피고인들이 당황한 상태에서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이 같은 결과가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2년 4월 자신들이 보육교사로 일하는 어린이집에 다니던 3세 여아가 소풍을 갔다가 집에서 간식으로 가져간 청포도가 목에 걸려 숨진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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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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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장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 25일 성주군청에서 협의회 시·군간 상생발전과 공동발전을 위한 가야문화권협의회 제13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 가야문화권 실체규명을 위한 학술보고회와 가야문화권 연계관광자원 개발 등의 안건을 통과시키고 곽용환 고령군수를 제5기 협의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곽용환 의장(고령군수)은 “가야문화권의 미래 발전적 의제 발굴과 공동 노력을 통해 당해 시·군의 발전은 물론 가야문화권 전체가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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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28
게재일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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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윤청로)는 다음 달 24일까지 `2015년 사업자 지원사업 및 행사 공모`를 진행한다. 총 33억원 규모의 이번 공모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공정·투명한 선정과 집행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30일 오후 3시 월성원자력홍보관(경주 양남면 나아리)에서 지역 내 주요 기관·단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 설명회를 연다. 사업자 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전 사업자가 주관하는 것으로 2006년부터 원전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 환경 개선, 문화 진흥, 복지 향상 등의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윤청로 본부장은 “2005년 사업지 지원사업 공모에서는 지역민 다수가 혜택을 볼 수 있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프로젝트를 우선순위로 선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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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28
게재일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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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동조합이 25일 사측이 직원 1천여명의 개인 사물함을 몰래 뒤져보는 등 인권을 침해했다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경영진을 불법수색과 특수절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마트정상화를위한공동대책위원회(이하 이마트공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직원 개인 사물함을 불시 검문해 생리대 등 개인 물품을 들어내고 `계산완료`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것들은 무단 폐기처분해 직원들을 사실상 예비절도자로 간주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지품 가방을 수시검사하고 포항 이동점에선 직원 출퇴근 동선에 CCTV를 달아 감시하는 등 직원에 대한 불법사찰도 여전하다”면서 “신세계이마트는 직원에 대한 부도덕한 인권침해를 즉각 중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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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25
게재일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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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1일 오전 1시 2분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죽장로 511번길 부근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기계119지역대가 출동했다. 하지만 대원들은 41분이나 지난 오전 1시 43분경 42.3㎞ 떨어진 화재현장에 도착했다. 화재발생지에서 가까운 죽장지역대가 앞서 폐쇄되지 않았다면 12분(화재발생지와 거리 15㎞) 이내에 출동할 수 있는 거리였다. 이 화재로 3명이 화상을 입고 약 3천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농촌지역의 소방 119지역대가 폐쇄됨에 따라 출동시간이 늦어져 인명구조와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폐쇄 지역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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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25
게재일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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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여기저기에 유리창이 부서진 차량과 급히 연락을 받고 달려온 주인들, 수첩을 들고 현장 조사에 분주한 경찰, 그리고 얼마 뒤 `꽝`하는 차량 간 추돌 사고까지. 25일 오전 7시 무렵 출근시간의 포항시 북구 창포사거리 일대가 사건과 사고로 한바탕 도가니판으로 변했다. 이날 소동의 시작은 6시 30분경 개인택시기사인 최경준(57)씨가 오전 운행을 위해 GS수퍼마켓 주차장에 나왔다가 자신의 차량 뒷유리창이 부서진 것을 발견하면서 비롯됐다. 급히 순찰차 2대가 출동해 조사한 결과 이곳에서 택시 4대와 승용차 2대 등 차량 6대가 같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털이범은 망을 본 공범이 있었던 듯 부순 유리창들을 하나 같이 반듯이 접어 타이어 안쪽으로 밀어넣어 두는 치밀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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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25
게재일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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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송전탑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26일 오후 1시 한전 대구경북건설지사 앞에서 한전규탄 집회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 관계자는 “지난 7월21일 공사 재개 후 한국전력 앞에서 여는 집회는 처음으로`돈봉투`사건 이후 수사가 한전 비자금 문제로 확대되는 가운데 여는 중요한 집회”라며 “주민 동의를 받지 않은 불법적인 공사, 더러운 돈으로 주민들을 매수하려고 하는 한전의 작태를 철저히 밝혀 엄중히 규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청도/나영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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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25
게재일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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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운영하는 특허 보세구역에서 밀수입, 무단반출 등의 탈법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포항시 남구ㆍ울릉군)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보세구역 위반 관련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5년간 보세구역 위반은 총 108건에 금액은 2천671억원이 넘었다. 또한 보세구역의 관리를 돕는 보세사와 보세구역 관리자가 연루된 위반 건수는 전체 위반건수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반입신고만 한 후 무단으로 물품을 반출하는 밀수입 위반행위는 38건으로, 위반금액은 전체 금액에 90%가 넘는 2천447억원에 달했다. 반입신고와 수입신고만 하고 세금이 부과되기 전 무단으로 물품을 반출하는 수리전 무단반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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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25
게재일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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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은 관내 학원 일제점검결과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학원과 교습소 1천366곳(전체의 18%)을 특별 점검한 결과, 150곳 학원에서 180건의 불법 운영사례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서 중점적으로 점검한 사항은 △학기 중 재학생 대상 기숙학원 및 기숙형 불법 학원 운영 △여름방학기간 중 대학시설 등을 임대해 불법 캠프식으로 교습하는 행태 △1학기 기말고사 대비 교습시간 위반 행위 △SAT 관련 불법·편법 교습행위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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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25
게재일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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