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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자가 임대차 계약중 임차 의뢰인에게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면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21민사단독 정한근 판사는 다가구주택 임차인 김모(33)씨 등 2명이 부동산중개업자 정모(60)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김씨 등에게 1천73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정 판사는 “중개업자가 해당 다가구주택 임대차계약 중개 과정에서 다른 임차인들의 구체적인 계약 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보증금 회수에 대해 잘못된 설명을 해 결과적으로 입주자들에게 상당한 손해를 입게 했다”고 판시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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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25
게재일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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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선린병원(인산의료재단) 신임이사장으로 채정욱 전 이사장이 선출돼 복귀했다. 대출 상환 연기를 포함한 병원 내 자금 문제 해소에 물꼬가 트였다는 목소리와 함께 경영 정상화를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25일 포항선린병원은 신경주역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임이사장 선출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이사 9명 중 채 전 이사장이 7표를 얻어 최종 선출됐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신임이사장으로 추천된 후보들이 병원의 운영 적자와 경영정상화 해결을 위한 부채를 감당할 의사가 없다며 거절을 표했다. 한동대와의 퇴직금 소송과 연대보증에 대한 부담감 역시 컸던 것으로 전했다. 채 전 이사장도 병원 개원 이후 닥친 최악의 위기 상황을 인식해 병원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혀 이사진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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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25
게재일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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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8시께 영덕군 축산면 축산리 20km 해상에서 축산 선적 채낚기 어선인 503동광호(22t, 승무원 4명)의 선내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동광호는 엔진실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축산항으로 입항을 시도하다 이를 목격한 인근 상선 한라3호에 의해 신고가 접수됐다. 영덕소방서는 이에 축산항에 소방차량 9대와 대원 21명을 급파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다행히 동광호 선원들은 인근의 트롤어선인 동명호에 의해 구조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덕/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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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25
게재일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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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신고가 접수된 70대 노인이 자신의 밭 인근 둑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포항시 남구 대송면 칠성천 둑에서 김모(75)씨가 파묻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4일 가출신고가 접수됐으며 남부서 형사계 직원들이 수색작업을 펼치던 중 25일 낮 12시 45분께 인근 둑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 중 둑 한곳에 풀이 없는 등 수상한 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A씨(42)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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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25
게재일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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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사업(RDF)과 관련, 제철동 주민 150여명이 25일 오전 포항시청 앞에서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호동쓰레기매립장, 음폐수처리장, 영산만산업 등 인근 혐오시설 때문에 발생한 해충 및 악취로 제철동 주민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RDF 소각시설 신축은 심각한 생존권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RDF소각장은 일산화탄소뿐만 아니라 다이옥신 등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이 배출되므로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제철동폐기물감시대책위원회 김영찬 위원장은 “RDF사업은 즉각 백지화 돼야 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하려는 포항시를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청소과 관계자는 “수십 년 전에 지어진 소각장에서는 다이옥신과 일산화탄소 등이 문제가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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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25
게재일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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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신규 공무원 채용 및 사상 최대의 경찰 채용이 예상되면서 공무원 수험가가 술렁거리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정부 관련 부처 직제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시행돼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행정자치부가 공식출범됐다.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이 전격 폐지되면서 다수의 기능이 국민안전처로 이관, 해양경찰의 수사· 정보 기능과 담당인력도 경찰청으로 이관된다. 이처럼 파격적인 정부조직 개편이 전격 시행됨에 따라 해당 학원가는 공무원시험 합격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분주하다. 공무원 시험가는 이번 정부의 조직개편 발표로 더 많은 신규공무원 채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공무원연금개혁안이 이슈가 되면서 공무원들의 명예퇴직 신청도 이어지면서 해당 학원가는 경찰공무원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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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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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 안동의료원 소속 공중보건의가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해 다른 병원에서 돈벌이를 하다가 행정자치부에 적발됐다. 특히 공중보건의 복무를 관장하는 안동시보건소와 일선 병원은 이들을 통제할 최소한의 의지도 없어 근무지이탈과 음주교통사고 등 공중보건의 관련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안동의료원 소속 공중보건의 A씨(31)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근무지를 이탈해 대구 달성 모 병원에서 야간 당직 의사로 근무하다 행정자치부 감찰팀에 적발됐다. 행자부 감찰팀은 지난 20일부터 A씨에 대해 조사를 펼친 뒤 보건복지부에 통보, 보건복지부는 A씨에게 다른 병원으로 무단이탈한 일수의 5배를 적용해 연장복무 징계 등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1년 12월에도 안동의료원 소속 공중보건의 3명이 만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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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24
게재일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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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가 24일 모 종교재단이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일대의 사유지 임야를 무단 훼손하고, 불법으로 공원묘지를 조성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해당 종교재단에 반대해온 목사 H씨가 지인 10여 명과 함께 공원묘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관(棺)을 무단 발굴해 112로 신고해왔으며, 종교재단 측은 임야 무단 훼손과 묘지 조성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이와 관련, 종교재단 측은 “공원묘지 조성을 위해 2001년부터 임야를 매입했고 신도나 가족 등 1천여 기의 묘가 조성돼 있다”며 묘적부 등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종교재단의 산지 전용 및 묘지 조성의 시기와 규모, 관여자 등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H씨 등이 종교재단 소유 임야에 무단 침입한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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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24
게재일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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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포항~울릉간 노선의 완전경쟁 시대가 열린다. 지난 10월 1일 취항한 우리누리1호의 출항 시간이 내년 3월부터는 경쟁사인 썬플라워호의 출항 시간과 비슷한 시간대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24일 포항지방해양항만청과 (주)태성해운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우리누리1호의 출항 시간이 변경, 운항된다는 것. 태성해운의 우리누리1호는 지난 17일부터 포항출항 오후 2시, 울릉출항 오전 9시로 포항~울릉 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동절기 기상악화에 따른 시간 변경이며, 우리누리1호의 당초 운항 시간은 포항출항 오후 3시30분, 울릉출항 오전 10시였다. 대저해운의 썬플라워호는 동절기 시간 변경으로 24일부터 포항출항 9시 40분, 울릉출항 2시 30분이며, 변경전 시간은 포항출항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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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24
게재일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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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인프라 확충이 절실했던 포항 문덕지구에 파출소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24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북지방청은 지난 9월 `문덕지구 파출소 신설 승인 요청` 공문을 경찰청으로 보냈으며, 현재 국회 심의와 예산확보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최근 문덕지구는 공단지역 출·퇴근 편의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파출소 신설 등 치안인프라는 정체돼 치안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더구나 외부유입 인구가 많고 주거지역과 상가지역이 결합된 형태의 지역특성으로 범죄발생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포항시 남구 문덕리와 원리로 구성된 문덕지구는 남구의 신도심지역으로 올 11월 기준 3만1천492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천읍 전체 인구(5만2천76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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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24
게재일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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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로 명칭을 변경한 전 포항해양경찰서가 국민안전처로 새 출발하며 일부 부서 명칭 변경과 조직 개편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해양경찰서 당시에는 경무기획과, 경비구난과, 장비관리과, 해상안전과, 수사과, 정보과, 해양오염방제과 등 7개 부서가 존재했다. 하지만 포항해양경비안전서로 조직이 개편되며 수사과와 정보과가 통합되면서 해상수사정보과(수사계·형사계·정보외사계)가 신설돼 현재 6개 부서를 두고 있다. 또 이외의 부서는 기존 명칭을 그대로 이어가는 대신 기획운영과는 기획운영계와 청문감사계, 경리계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경비구난과는 경비구난계와 상황실, 122구조대가 소속돼 있다. 또 장비관리과에는 정비계, 보급계, 정보통신계와 해상수사정보과에는 수사계, 형사계, 정보외사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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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24
게재일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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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상도지구 내 대규모 점포 개설과 관련, 상도지구 조합원 및 입주예정자와 전통시장 상인간 찬반(贊反)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대형마트 입점을 찬성하는 상도지구 조합원과 상도코아루 입주예정자, 효자 SK 1차 부녀회 대표 등 10여명은 24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주 조합원과 시행사가 100억원대의 재산 피해를 입게 됐는데도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는 포항시에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조합원과 입주민들에 따르면 상도지구는 2010년 9월 포항시가 지정 고시한 지구단위 개발 사업으로, 전체 9만4천㎡ 면적을 5블록으로 나눠 단독주택지, 공동주택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 유통업무용지로 확정됐다는 것. 이 가운데 유통업무용지는 유통사업발전법에 따라 시장과 백화점,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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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24
게재일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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