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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쑤성 란저우시의 유젠그룹에 이어 후난성 창사시의 중장비제조 업체인 태부(泰富)그룹도 포항에 대규모 투자를 타진한다. 태부그룹 핵심 임원 및 엔지니어들은 17일 포항을 방문해 1박2일 동안 머물면서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외국인전용부품소재단지를 돌아보며 중장비제조공장 건립 부지를 점검하게 된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태부그룹의 투자가 결정되면 한국 내 공급과 해외 수출을 목표로 영일만일반산단 외국인전용 부품소재단지 4만2천여 평에 5천만 달러 규모의 항만 크레인 등 중장비 생산공장을 설립하게 된다는 것. 특히, 이 중장비공장이 가동되면 포스코, 현대제철 등 포항철강공단업체와 연계한 철강제품 수요와 300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태부그룹은 대형 중장비 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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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6
게재일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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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 문화유산 보고(寶庫) 인근에서 산림을 대규모로 훼손하는 행위를 행정관청이 산주의 산림경영사업계획에 맞춰 허가해줘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있다. 경주시는 지난 5일자로 1천여 년의 신라 고찰(古刹)에다 아름답기로 소문나 봄이나 단풍철이면 하루 수천여 명의 등산객 등이 찾고 있는 경주 서면 도계리 산59 일대 오봉산 자락의 참나무와 낙엽송에 대한 집단 벌목을 `산림경영사업`이란 명목으로 허가해줬다. 시의 벌목 허가로 훼손될 산림 면적(Y씨 소유)은 1㏊에 이르고, 벌목 대상 수목이 25~38년 이상된 600그루에 달한다. 특히 벌목이 진행 중인 곳은 도계리에서 1천400년 된 고찰 주사암에 이르는 오봉산 임도 주변으로 일대가 경주 토함산·남산 등과 함께 삼국유사 기록에 나올 정도로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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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6
게재일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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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서버를 두고 100억원대 판돈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광주지역 조직폭력배 `무등산파`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6일 100억원대 판돈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고모(29)씨 등 무등산파 조직원 5명을 구속하고 베트남에서 서버 관리를 맡은 지모(30)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해당 사이트에서 도박을 일삼은 김모(30)씨 등 59명을 도박개장 및 도박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자금책으로 활동하다가 달아난 무등산파 조직원 조모(30)씨 등 3명을 전국에 수배하는 등 앞으로 31명을 추가 입건할 예정이다. 이어 통장모집책인 무등산파 조직원 박모(28)씨에게서 50만원을 받고 통장을 만들어준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나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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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6
게재일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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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체납된 세금과 과태료 징수를 위한 차량 번호판 영치로 생계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서민들을 위한 법적 장치가 마련된다. 법무부는 경제적 약자를 위한 징수유예와 분할납부 등의 내용을 담은 `질서위반행위 규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생계유지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소형트럭 등 생계형 자동차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 일시해제 제도(과태료 납부계획 등 전제)를 도입한다. 또 과태료 체납 가산부과율을 현행 5%에서 3%로 낮추고 10만원 미만의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서는 중가산금을 적용하지 않는다. 재해 등으로 재산에 큰 손실을 본 경우 등 징수유예·분할납부 규정을 세분화했다. 반면 체납액 합계가 500만원 이상이거나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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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6
게재일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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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양덕초등학교가 부실시공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급식소 건물에 대한 보수공사를 위해 겨울방학을 당초보다 9일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포항양덕초는 16일 오전 2014학년도 겨울방학식을 실시하고 17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42일간 겨울방학에 돌입했다. 학교 측은 당초 학사일정에 계획된 겨울방학 예정일인 오는 26일보다 시기를 9일 앞당긴 이유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은 강당동(급식소) 건물에 대한 보수공사가 지난달부터 진행되면서 급식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항양덕초 관계자는 “학교 급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불가피하게 겨울방학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학부모들은 이번 조기 겨울방학 실시에 대해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편, 경북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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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6
게재일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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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하차 사고가 발생하면 자녀들에게도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17민사단독 김래니 부장판사는 16일 버스승객 오모(85·여)씨가 전국 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오씨에게 715만원을 치료비와 위자료 등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특히 재판부는 이날 피고에게 오씨 자녀 6명에게도 50만원씩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오씨는 지난해 4월 중순 경북 안동시내 버스승강장에서 하차하려다 버스 운전자가 문을 닫고 출발하는 바람에 버스에서 떨어져 척추 골절상을 입자 소송을 냈다. 이날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다른 승객들이 하차한 뒤 원고가 내리는 과정에서 이를 모르고 버스를 출발시켜 사고가 발생한 점이 인정돼 치료비와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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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6
게재일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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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동해안권 개발에 중국 자본을 유치키 위해 현장 투자 설명회를 하는 등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도는 16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의 기업인과 부동산 투자자, 글로벌 서비스산업 분야의 CEO 등을 초청해 경북도 동해안 개발사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현재 외환 보유고 세계 1위인 중국이 자국 기업들의 해외투자를 적극 권장하는 정책을 펴면서 국외투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이날 도 설명회에는 상해 투자협회, 무역협회, 관련 CEO 등 70여 명의 투자자들이 참석,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경북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동해안의 개발사업별 투자여건, 잠재력,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개별 잠재적 투자자를 상대로 시군별 1대1 상담 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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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6
게재일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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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들의 체육활동 트렌드가 건강과 체력, 안전을 위한 개인적 신체활동으로 변하고 여가활동도 가족 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사회적 차원에서 기존 체육시설 내로 통합되도록 공공체육시설의 운영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김광석 박사는 16일 대경 CEO 브리핑 제423호를 통해 `대구 공공체육시설 운영, 전문화 강화해야`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대구시의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은 0.9㎡로 전국 평균 3.3㎡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며, 구·군별 공공체육시설은 달서구 21개, 달성군 20개, 북구 19개, 수성구 11개, 동구 6개, 서구 6개, 남구 3개이다. 시설 운영은 실외형 종목시설 및 종합운동장은 전체 50개 시설에 대해 대구시체육시설관리사무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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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6
게재일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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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지고 매서운 바람이 불면서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이 추위에 몸을 웅크리고 있다. 겨울에도 최저생계비는 일정 금액으로 지급되지만 난방비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비해 후원금 역시 줄어든 상황이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전모(11·영덕)군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벌목 일을 하다 전기톱에 손 일부가 절단된 아버지 그리고 할머니, 형과 함께 살고 있다. 82세의 고령자인 할머니는 거동조차 불편한 상황이지만 장애가 있는 어머니를 대신해 가사노동을 책임지고 있다. 다섯 식구가 모여 사는 흙집은 군데군데 무너져 구멍이 생겼고, 방안에는 찌든 때와 곰팡이로 인해 악취가 심하다. 흙집이라 단열 기능이 떨어지는데다가 최저 생계비로는 난방비를 감당하지 못해 가족들 모두 추위에 웅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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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6
게재일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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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3개 사업장의 사업주와 근로자 등 12명에 대해 부정수급액의 배액인 3천300만원을 환수하고 형사고발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부정수급 사례는 근로자의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소극적으로 묵인 내지 방조하던 기존 사례와 달리 사업주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조직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적발된 포항시 북구의 A마트의 경우, 신규 개장을 위해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을 주로 채용하면서 실업급여를 계속 받도록 해주는 대신 임금을 적게 지급하기로 약정하는 등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모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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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6
게재일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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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등의 대형 건설현장이 산업안전보건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고용노동청포항지청은 겨울철 건설현장 재해예방대책을 위해 포항·경주 등 24곳의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벌인 안전보건 감독과 예방점검에서 총 18곳, 45건의 각종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위반사항으로는 물질안전보건자료를 게시하지 않거나 안전보건교육을 시행하지 않는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초적인 부분이 적발된 경우가 많았다. 포항지청은 적발된 사업장 중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은 신축공사 현장 등 2곳은 형사입건했다./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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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6
게재일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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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경북대 차기 총장을 연내에 임명하지 않기로 해 4개월째 총장 공석 상태인 경북대에 빨간 불이 켜졌다. 16일 경북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이날 경북대에 공문을 보내 학교 측이 추천한 총장 후보자를 임용 제청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정했으며 학교 측에 조속한 시일 내에 총장임용 후보자를 재선정해 추천해달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추천 인사를 임용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경북대 관계자는 “교육부가 무슨 사유로 총장 후보자 재선정을 요구했는지 모르겠다”며 “일단 간부회의를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북대는 지난 6월 차기총장 선출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재선거에 들어갔고 9월부터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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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6
게재일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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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인구 1천만명 시대가 도래했지만 안전 대책이 미흡해 해마다 대구·경북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경상북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경북도내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는 총 855건(사망 23명, 부상 851명)이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877건(사망 18명, 부상 883명)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무려 1천433건(사망 20명, 부상 1천472명)으로 하루에 4번 꼴로 발생하는 등 서울과 경기도의 뒤를 이었다. 또 경상북도도 전국 최다 사망자를 기록한 경기도에 이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29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자전거 사고 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대구 북구(1천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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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5
게재일 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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