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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 호르몬이 성적 성숙뿐 아니라 발육기 성장도 조절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중앙대 현서강 교수와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초파리의 성호르몬이 개체의 크기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초파리는 그 유전자나 신호전달 체계가 사람과 유사하고 유충에서 번데기에 이르는 과정이 사람의 청소년기에서 성인기 시절과 유사해 인간의 생명현상 연구에 많이 쓰인다. 연구팀은 앞서 2009년 초파리 연구를 통해 유충 시기의 인슐린 전달과정이 적절한 유충 발생과 번데기 형성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성장에 관여하는 마이크로 RNA(작은 리보핵산)인 `miR-8`이 그 표적유전자(USH)를 통해 인슐린의 신호전달과 개체의 성장을 조절한다는 것이다. USH는 miR-8의
건강
등록일 2012.07.04
게재일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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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폐경여성의 갱년기장애 증상 중 하나인 안면홍조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스테리아니 엘랍스키(Steriani Elavsky) 교수가 안면홍조를 겪고 있는 폐경여성 92명에게 운동 에너지 소모량을 측정하는 동작가속도계(accelerometer)를 착용하게 하고 15일 동안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일 보도했다. 이들은 운동을 한 후 24시간 사이에 안면홍조 빈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엘랍스키 교수는 운동을 하면 체온이 더 올라가기 때문에 안명홍조가 더 심해질 것으로 생각될지 모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다만 운동효과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과체중으로 안면홍조 빈도가 많고 증세가 심
건강
등록일 2012.07.04
게재일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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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경험한 임산부는 건강 이상이 있는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60%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3일 보도한바에 의하면 美 프린스턴대학 연구팀 조사 결과 임신중 스트레스는 태변흡입증후군과 같은 호흡문제를 불러올 위험이 높다. 연구팀은 텍사스주에서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임신 기간 주요 열대성 폭풍이나 허리케인이 지나간 지역에 있었던 여성으로 부터 태어난 아이에 관한 출생 기록과 기상자료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임신 후기에 허리케인 경로에서 30㎞ 이내 지역에 살고 있던 여성은 비정상 상태의 아이를 출산한 가능성이 60% 높았다. 아이의 비정상 상태에는 30분 이상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는 것과 태변흡입증후군 등이 포함됐다. 임신 초기의 임산부도 상대적으로 정도는
건강
등록일 2012.07.04
게재일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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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출산 아이들조차도 어머니 자궁에 오래 있었던 아이일수록 학업 성적이 유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 37주에서 41주 사이에 태어나는 만기 출산 아이에 비해 조산아들이 건강이나 발달 문제를 일으킬 위험성이 더 높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이 연구는 만기출산아 사이에도 모태에 있었던 기간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연구에서 만기 출산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 산수와 읽기 시험에서 전반적으로 대다수가 잘했지만 이들 중에서도 임신 37주나 38주에 태어난 아이들은 불과 1-2주 늦게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큰 차이는 아니지만 시험 결과가 저조했다. 37주에 태어난 아이들은 읽기에서 매우 낮은 점수를 받은 비율이 2.3%, 산수에서 다소 문제를 보인 경
건강
등록일 2012.07.02
게재일 20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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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를 차는 부위에 발생하는 `기저귀 피부염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07년 7만745명이었던 진료환자가 지난해에는 8만7162명으로 5년 사이 23.2%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만 0세의 경우 10만명당 8천147명, 만 1세는 10만명당 7천77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데, 이는 만 0세 12.2명당 1명, 만 1세 15.2명당 1명꼴로 발생한 것이다. `기저귀 피부염`은 영유아 뿐 아니라 성인이 요실금이나 대소변 장애로 기저귀를 사용하는 경우 발생한다. 70대 이상 여성에서 `기저귀 피부염`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이 27
건강
등록일 2012.07.02
게재일 20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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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국민 전체 감염병 환자 수는 줄었지만 소아·청소년 감염병과 해외유입 감염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NDSS)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 정리한 `2011년도 감염병감시연보`에서 지난해 이런 감염병 발생 추세가 나타났다. 지난해 전수감시 감염병 신고환자 수는 9만8천717명(인구 10만명당 195명)으로 2010년 13만3천559명(10만명당 266명)보다 26.1% 줄었다. 질환별 신고건수는 결핵이 3만9천557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두(3만6천249건), 유행성이하선염(6천137건), A형간염(5천521건), 쓰쓰가무시증(5천15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환자 수가 줄어든 것은 2009~2010년에
건강
등록일 2012.06.27
게재일 20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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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여성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마른 여성도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쓰쿠바(筑波)대 미토(水戶) 지역 의료교육센터의 다니우치 요코(谷內洋子) 박사 연구팀은 2008~2010년 당뇨병에 걸린 적이 없는 임신 초기 여성 624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이 중 28명이 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 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여성들의 만 20세 때 키와 체중을 조사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18 미만(키 165㎝일 경우 49㎏ 미만)인 저체중 여성이 BMI 18 이상이지만 비만에는 해당하지 않는 여성보다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4.85배나 됐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를 영국 당뇨병 학회지 인터넷판에 발표했다. 살찐 여성이 임신성 당뇨병에
건강
등록일 2012.06.27
게재일 20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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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치아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치과의사들이 4명 중 1명꼴로 시술 후 신경염 같은 심각한 문제가 생긴 환자를 경험한 것으로 최근 발표됐다. 이는 일본치의학회(JADS)가 후생노동성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로, 일본국민생활센터에 치아 임플란트 시술 후 부어오름, 통증 등의 문제 발생 사례 보고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JADS는 지난 3월 치과의사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진료에 관해 물었는데 응답자 423명 중 289명이 치아 임플란트 시술을 했다고 답했다. 이들 중 25%는 시술후 신경염, 염증, 이상 출혈 등의 문제를 겪은 환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치아 임플란트는 대체 치아를 고정하기 위해 턱뼈에 심는 인공 치근으로 시술 절차의 난도는 개별 사례마다 다르다. 설문에 응한 치과의사의 약
건강
등록일 2012.06.27
게재일 20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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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팀은 최근 한남대학교 이진호 교수팀과 함께 성체줄기세포와 신경성장인자를 이용해 전립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발기부전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교수팀은 음경해면체 신경을 손상시킨 쥐에 지방성체줄기세포와 신경성장인자가 방출되도록 한 신경재생용 다공성 막을 동시에 주입하고 손상된 음경해면체 신경의 변화를 관찰했다. 음경해면체 신경 손상은 전립선 적출술 후 발기부전의 주원인이며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교수팀은 28일간 치료 결과를 지켜본 결과 음경해면체 신경 손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발기기능 평가항목인 음경내압이 높아지는 것을 측정했다. 과거에는 줄기세포를 음경해면체에 주입함으로써 치료 효과가 일시적이었지만 이
건강
등록일 2012.06.27
게재일 20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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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소음이 심한 곳에 살면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암학회의 메티 소렌슨(Mette Sorenson) 박사가 5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교통소음 10데시벨 올라갈 때마다 심근경색 위험이 12%씩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지난 23일 보도했다. 교통소음이 왜 심근경색과 연관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교통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면방해 때문일 것으로 소렌슨 박사는 추측했다.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는 흡연자의 경우 담배를 더 많이 피우게 되는 등 생활습관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게 소렌슨 박사의 지적이다. 수면장애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교통소음 노출은 주간보다 야간이 더 해로울 것이라고 그는
건강
등록일 2012.06.25
게재일 201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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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뇌프론티어사업단의 한양대 손현 교수팀이 `뉴리틴(Neuritin)`이란 유전자가 우울증에 관여함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울증은 유병률이 17%에 달하는 정신질환으로 뇌의 해마에 있는 신경세포의 기능과 구조가 위축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은 모노아민 산화효소 억제제, 복소환식 항우울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등으로 치료하지만 약효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단백질 유전자 뉴리틴이 신경세포에서 자극을 수용·전달하는 신경돌기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기능에 착안해 뉴리틴이 부족하면 우울증이 유발되고, 많이 만들어지면 우울증이 완화된다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팀은 흰쥐 모델에 35일간 만성스트레스를 줘서 우울증을 유발하고 4
건강
등록일 2012.06.25
게재일 201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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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안양샘병원(대표이사 이대희)은 강원도 횡성 둔내자연휴양림과 공동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양샘병원과 둔내자연휴양림은 이에 따라 휴양림 내 암환자 치료시설 보완, 산림체류를 통한 암환자 치료법 정착, 숲 치유 프로그램 개발, 암 환자 치료를 위한 `숲속의 의원(가칭)` 운영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했다. `숲 치유`는 암 환자들이 산림 속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안양샘병원은 도시기반의 의료서비스를 산림기반의 웰니스센터(숲속의 의원)로 이전하는 등 숲을 이용한 암 환자 치료법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혈액종양내과 전문의인 이대희 대표는 “숲 치료가 암 환자의 면역력 회복에 도움을 주게 된다”며 “안양샘병원 통합암센터의
건강
등록일 2012.06.20
게재일 201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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