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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포항~울릉 간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의 휴항 및 대체선 운행 중단에 따른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설을 앞둔 17일도 운항이 어려워 주민들의 불만이 정점에 닿고 있다. 지난 15일 주민과 관광객 200여 명이 여객선터미널에서 밤을 지웠지만 50여 명이 겨우 선표를 구한 데 이어 16일에도 150여 명이 표를 구하지 못하고 밤을 이틀째 보냈다. 17일 출발하는 선표도 16일 매진됐다. 당장 울릉군에 불똥이 떨어졌다. 최수일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들은 대체선 운항을 검토하고 휴항 중인 강원도 묵호~울릉 간 여객선 씨스타 1호를 투입하기로 했다. (주)씨스포빌은 울릉군의 요청에 씨스타 1호를 16일 오후 3시 묵호에서 승객을 태우지 않은 빈 배를 울릉도에 보내 17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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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2.16
게재일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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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판매 홍보 `장보기 행사`등을 펴고 있지만 명절 특수를 노린 상인들의 횡포가 이어져 의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오후 포항시 북구의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불과 수백여m 거리의 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표시해야 할 원산지·가격 표시를 하지 않고, 버젓이 점포를 내고도 카드결제와 현금영수증 발행을 거부하는 등 불탈법이 거듭되고 있었다. 동해안 최대인 죽도시장에서도 도라지, 고사리 등 명절에 가장 많이 쓰이는 나물류와 가자미 등 말린 생선류 등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곳이 많았다. 심지어 원산지를 물어보자 `국내산·중국산` 등 얼버무리는 사례도 목격됐다. 수산물의 경우 `자연산`을 강조한 곳이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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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2.16
게재일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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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농·수·축·임협)`가 혼탁·과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포항의 한 농협 비상임이사 선거에서 돈이 살포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포항 오천농협 결산총회에서 열린 비상임이사 선거에서 당선된 A씨(59)가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들에게 현금을 제공한 혐의(농협조합법 위반)가 드러났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A씨에게 각각 현금 30만 원을 받았다는 대의원 2명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돈을 받은 대의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A씨는 이날 대의원 57명 중 27명의 표를 받아 당선됐지만 혐의가 인정되면 비상임이사 자리를 박탈당하게 된다. 한편, 지역농협의 비상임이사로 선출되면 1년 동안 14~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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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2.16
게재일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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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서 20억원 상당의 가짜 유명브랜드 제품을 판매한 20대 5명이 검거됐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6일 인터넷 쇼핑몰사이트를 개설한 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를 위조해 부착한 의류, 등산복 등 20억원 상당을 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이모(2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장모(23)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대구 남구 대명동 원룸에 사무실을 차려두고 12개의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노스페이스 등 26개 유명 브랜드를 위조한 체육복과 등산복, 운동화 등 20억원어치를 판매하고 6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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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2.16
게재일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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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나눔실천을 본받아 아들 형제들이 대를 이어 설 명절 맞이 나눔을 실천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 경산시에서 자동차 부품 유통 판매업체를 운영하는 정동진 대표. 정 대표는 16일 경산시청에서 아버지 정양환 씨,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허재원 경산시 주민생활지원과 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00만원 상당 생활용품 500세트를 홀로 사는 노인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맡겼다. 정 대표의 아버지 정양환 씨는 20여년동안 매년 지역 경로당과 홀로 사는 노인가정을 직접 찾아 생필품과 명절선물 등을 전달해왔다. 이에 정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아버지가 실천해온 설 맞이 기부를 그대로 이어받아오고 있다. 특히 정 대표의 형인 정동엽씨도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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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2.16
게재일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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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역귀성 기차표 판매량이 2011년 이후 30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명절 역귀성 승차권은 96건 판매(총 2천87건 공급)에 그쳤으나 2014년에는 3만445건(8만7천841건 공급)으로 무려 317배나 판매량이 급증했다 명절 역귀성 승차권은 2011년에는 판매비율이 4.6%에 불과했으나, 2012년 1만5천480표 중 8천258건(53.3%), 2013년 2만6천40표 중 2만451건(78.5%)으로 공급량과 판매비중이 해마다 2배가량 증가했다. 2014년의 경우 판매비율은 34.7%로 감소했지만, 실제 판매건수의 경우 3만445건으로, 전년대비 50%나 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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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2.16
게재일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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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명절 대이동을 맞아 구제역·AI 차단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 방역대책본부는 인구 이동이 많은 이번 설 연휴가 가축질병방역의 최대 고비라고 인식하고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설 명절 연휴 동안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도가 중점 실시한 3단계 백신·소독 시스템의 추진상황과,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터미널·기차역·관공서 등에 대한 발판 소독조 설치여부 등을 직접 점검한다. 아울러, 기존 소독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농장을 방문하는 모든 귀성차량 및 축산관련 차량에 대해 소독을 대폭 강화하고, 토종닭 등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와 철새도래지 등의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검사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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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2.16
게재일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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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신공항 후보지인 밀양이 가덕도보다 생태환경 측면에서 피해가 적은 것으로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 한근수, 김기호 박사는 17일 대경 CEO 브리핑을 통해 남부권 신공항 입지는 후보지의 환경성과 토지이용의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입지의 환경적 문제점을 도출하고, 발전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에서는 남부권 신공항 후보지인 밀양과 가덕도에 대한 환경적 입지 적정성 평가 과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현장조사 중심의 생태환경조사를 실시했다. 생태환경조사 결과, 남부권 신공항 입지 후보지 5㎞ 직·간접 영향권 내에는 후보지에 따라 지형보전 1등급, 생태자연도 1등급, 멸종위기 야생생물 및 천연기념물 등 다양한 자연자원과 생태환경 요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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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2.16
게재일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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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5년 영구처분장 건설을 목표로 정부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원회가 오는 6월 16일 시한으로 추진 중인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작업이 사실상 겉돌고 있어 국민혈세로 충당되고 있는 관련 예산만 낭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주민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도로 추진 중인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작업은 공론화위원회가 주축이 돼 2013년 10월부터 진행돼 왔지만 원전소재지역 특별위원회를 구성, 경주 등 원전지역에서 활동에 나선 것은 작년 12월부터다. 공론화위원회와 특별위원회가 3개월째 경주·울진을 비롯해 울산 울주군, 부산 기장군, 전남 영광군 등 4개 원전지역에 특정 전문기관을 내세워 공론화 관련의견을 수렴하고 있지만 그 성과가 미미한 가운데 `목적 없이 돈을 쓰기 위한 행사`라는 비판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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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2.16
게재일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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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최월영)는 13일 주민 복지시설을 조성하면서 자격 미달 사업자를 선정하고 거액의 보조금을 지급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기소된 김복규(75) 전 경북 의성군수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의성군청 공무원 3명에게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해당 사업자의 문제점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사업자 선정을 강행하고, 거액의 보조금을 지급한 점으로 볼 때 배임의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군수는 2010년 의성건강복지센터 조성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자격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업자를 선정한 뒤 14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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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2.15
게재일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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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특정상가의 기물을 파손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동경찰서는 15일 새벽 1시25분께 안동시 용상동 한 미용실 에어컨 실외기와 화분 등을 파손한 A씨(35)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조사결과 범행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고 미용실 주인 B씨(53·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안동/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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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2.15
게재일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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