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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불면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수면진정제 `졸피뎀`을 복용하면 다음날까지 졸음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용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식약청이 이날 국내 의약전문가와 소비자 단체 등에 이 같은 내용의 졸피뎀 관련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서한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임상연구에서 졸피뎀 사용 환자 중 일부, 특히 여성에게서 혈중 약물 농도가 다음날까지 운전 등의 활동에 영향을 줄 정도로 높게 유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FDA는 여성의 경우 1일 권장복용량을 일반제제는 10mg에서 5mg으로, 서방정은 12.5mg에서 6.25mg으로 각각 낮추도록 관련 제품 제조사에 요구했다. 아울러 남성 투여량 역시 반으로 줄여 처방할 것을 의료진에게 권고했다. 식약청 관계자
건강
등록일 2013.01.14
게재일 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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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는 항암제인 `아피니토(성분명 에베로리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로 추가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아피니토는 암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mTOR`의 경로를 추적·억제하는 경구용 최신 표적 항암제로, 진행성 신세포암, 결절성 경화증, 진행성 신경내분비 종양 치료용으로 쓰인다. /연합뉴스
건강
등록일 2013.01.14
게재일 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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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이식으로 장애판정을 받은 환자한테 주어지는 국민연금 장애연금이 현행보다 1년가량 빨리 지급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정책과는 심장·간·폐 등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가 장애판정을 빨리 받을 수 있는 조기완치 기준 등을 담은 `국민연금 장애심사규정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장기이식 환자는 일괄적으로 이식수술일부터 6개월이 지난 시기부터 완치된 것으로 인정받는다. 완치일부터는 장애판정을 받고 장애연금을 수급할 수 있다. 이는 초진일로부터 1년6개월이 지나야 장애 판정을 하던 현행 기준보다 장애판정 시기가 1년 정도 당겨진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통상 장애 4급을 받는 장기이식자들이 국민연금의 장애연금을 1년 빨리 받는 등 혜택을 받을 수
건강
등록일 2013.01.07
게재일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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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에 생긴 근육조직 덩어리인 `자궁근종` 으로 고생하는 여성의 대부분이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미만 젊은 여성층 환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공단의 2007~2011년 자근근종(질병코드 D25) 진료 통계에 따르면 환자 수는 4년 동안 22만9천324명에서 28만5천544명으로 연평균 5.6% 늘었다.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따져도 같은 기간 968명에서 1천167명으로 해마다 평균 4.8%씩 증가했고 진료비 역시 865억원에서 1천81억원으로 연평균 5.7% 불었다. 작년 기준 연령별 환자 비중은 40대가 47.9%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이어 50대(26.0%), 30대(19.0%) 등의 순이었다. 진료비 측면에서도 40대가 전체 진료비의 50%이상인 612억원을
건강
등록일 2013.01.07
게재일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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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이 얼마 남지 않아 이제 며칠 뒤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을 떼어내면 나이를 한 살 더 먹게 된다. 하지만 주름관리를 철저히 하면 외모보다 젊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사람의 얼굴 중 나이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큰 척도는 `주름`이다. 주름과 더불어 피부 처짐, 혹은 피부 늘어짐 현상은 사실 피부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과 재생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식지 않는 동안열풍으로 인해 누구나 동안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요즘, 얼굴에 깊이 자리 잡은 주름은 특히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가장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는 바로 눈가다. 눈가 주름은 자연스러운 웃음에 의한 경우가 많아 선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건강
등록일 2012.12.17
게재일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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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팀은 국내 47개 병원에서 치료 중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1천112명을 대상으로 2년여에 걸쳐 조사한 결과 약 36%(394명)가 연 1회 이상 호흡곤란이 심해지는 등의 `급성악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COPD는 국내 사망원인 7위의 질환으로, 해로운 입자나 가스, 담배연기 등의 흡입으로 생기는 염증 때문에 기도가 좁아지다가 결국 서서히 폐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으로 증상이 악화되면 호흡곤란과 기침, 객담 등의 증세가 심해지면서 폐기능이 더 떨어진다.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급성악화를 경험한 394명 중 151명은 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의 중증으로 파악됐다. 또 대상 환자의 약 74%가 동반질환이 있었는데
건강
등록일 2012.12.10
게재일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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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공개한 심뇌혈관 의료의 질 평가 결과를 보면 심근경색·뇌졸중 환자의 병원 이송에 구급차 이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드러난다. 급성심근경색증으로 가슴통증이 발생했을 때부터 병원 도착 때까지 걸린 시간의 중앙값은 148분이지만, 구급차를 이용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가 각각 130분과 180분으로 50분이나 차이가 났다. 급성기뇌졸중의 경우에도 구급차를 이용하면 증상 발생 후 121분만에 도착한 반면 자가용 등을 이용했을 때에는 그 3배가 넘는 447분이 걸렸다. 그 결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골든타임` 안에 치료를 시작하는 비율도 구급차 이용 여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났다. 급성심근경색 발생부터 혈관을 뚫어주는 시술인 재관류요법까지 목표시간 120분을 달성한
건강
등록일 2012.12.03
게재일 20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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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학의 발달로 향후 자신에게 암이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불치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예측할 수 있게 된 지금, 과연 이런 사실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본인에게 도움이 될까. 만약 자신에게 불치병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 충격으로 삶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일부 과학자들은 말하지만 최근 한 연구에서는 이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CBS 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하버드대학의 유전학자인 로버트 그린 박사는 알츠하이머 같은 유전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렸을 때 어떤 변화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반적인 예상과 다른 사실을 알게 됐다.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나 불치병 발병 가능성과 같은 최악의 소식을 들었을 때나
건강
등록일 2012.12.03
게재일 20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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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섭취가 많은 비만 남성에게 잘 나타나 `귀족병`으로 불리는 통풍이 4년만에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 진료 인원이 지난 2007년 16만3천명에서 지난해 24만명으로 4년만에 47.5% 증가했다. 이 기간 통풍에 따른 총진료비는 158억원에서 247억원으로 56.5% 증가했다. 환자 성비는 남성이 여성의 8~10배로 월등히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환자가 25.6%로 가장 많았고 40대 22.6%, 60대 17.9% 순으로 나타나 40~50대 중년층이 48.2%를 차지했다. `통풍`은 음식물이 대사되고 남은 `요산`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관절과 그 주변에 요산이 쌓여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풀어말하면 혈액 내에 요산(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
건강
등록일 2012.11.26
게재일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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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알코올 노출이 뇌 구조와 대사에 변화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폴란드 야기엘로니안(Jagiellonian) 대학 의과대학 영상의학과장 안드르제이 우르바니크(Andrzej Urbanik) 박사는 임신 중 알코올에 노출된 아이는 오른쪽과 왼쪽 대뇌반구를 연결하는 신경집합체인 뇌량(腦梁)이 손상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 25일 보도했다. 임신 중 알코올에 노출된 아이 200명과 그렇지 않은 아이 30명의 뇌량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우르바니크 박사는 밝혔다. 임신 중 알코올에 노출된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뇌량이 얇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량이란 두 대뇌반구 사이에서 오른쪽 뇌와 왼쪽 뇌를 연결해 주는 교량 역할을
건강
등록일 2012.11.26
게재일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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