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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역사상 최악의 사건 중 하나인 탈리노마이드 기형아 출산 사건 피해자로 1959년 11월 독일에서 한 아이가 태어납니다. 팔 없이 어깨에 손이 달려있습니다. 손가락은 왼손 4개, 오른손 3개뿐입니다. 어른이 되어도 키가 134cm 밖에 자라지 않습니다.심성이 유난히 고왔던 이 아이는 목소리 또한 빼어나게 아름다워 노래를 부르면 주위 사람들의 영혼이 맑아집니다. “토미, 너는 할 수 있어. 네가 원하는 음악을 계속하렴!”토마스 크바스토프는 음악을 제대로 배우고 싶어 18세 되는 해 하노버 음대에 지원하지요. 손가락이 일곱 개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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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7.04
게재일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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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일본 센다이. 유루이 마이 씨는 낡은 집에서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물건들에 파묻혀 살고 있습니다. 회사 일이 바쁜 그녀 역시 자기 방조차 정리할 여유 없이 정신없이 사는 중입니다.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납니다. 낡은 집안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물건들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며 가족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흉기로 돌변합니다. 무너져버린 집에서 손전등과 비상식량을 찾으려 해도 물건이 너무 많아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는 경험을 하지요. 집 밖으로 몸을 피해 빠져나오는데 그 순간 집이 와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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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7.03
게재일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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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역사의 비극이 스며 있는 불상인 것으로 밝혀집니다. 당시로부터 200년 전인 1765년, 태국과 인접 국가인 미얀마와 사이에 큰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태국은 참패를 당합니다. 미얀마 군대가 수도 방콕을 함락하기 일보 직전인 상황이었지요. 당시 사찰에 황금 불상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보물을 약탈당할 것은 뻔한 일입니다. 이때 한 수행자가 묘안을 제시합니다.“불상에 진흙을 덧씌웁시다!” 황금 불상은 진흙 불상으로 감쪽같이 둔갑했고 예상대로 이 무겁고 평범한 진흙 불상은 약탈을 면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과정에 참여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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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7.02
게재일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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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기차역인 후아 람퐁 주변은 개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야오와랏 거리에는 가로 10m, 세로 10m쯤 되는 조그마한 사찰이 있습니다. 주지 승려는 근심이 가득합니다. 사찰을 관통하는 도로가 뚫린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이곳에는 거대한 진흙 불상이 있습니다. 높이가 3.5m, 무게가 5t이 넘는 커다랗고 우아한 예술품입니다. 석굴암 본존 불상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옮길 수가 없어서 기중기를 동원합니다. 거대한 불상에 손상이 없도록 천으로 감싸고 그 위에 두터운 비닐로 포장한 후 나일론 끈으로 결박합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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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7.01
게재일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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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가 반쯤 지나갔을 때, 페스트에 휩싸인 그 도시에 여러 날 동안 바람이 불었다. 바람은 오랑 시민들이 특히 두려워하는 것인데 그 이유인즉, 이 도시가 세워진 곳이 고원 위인지라 바람은 아무런 자연적 장애도 만나지 않아 더할 나위 없이 거칠게 거리로 불어치기 때문이다. -알베르 카뮈, ‘페스트 3부’.알제리 북부 항구 도시 오랑에 페스트가 출몰합니다. 쥐들이 피를 토하며 사방에서 쏟아져 나오지요.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하나둘씩 쓰러지기 시작합니다. 도시는 페스트의 창궐로 폐쇄됩니다. 도시 안에 갇혀버린 사람들. 카뮈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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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6.30
게재일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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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페어(PEAR)연구소에서는 사람의 의식이 물질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 하는 주제에 대해 흥미로운 연구를 시작합니다. 연구는 프린스턴 대학의 로저 넬슨(Roger Nelson) 박사의 호기심에서 비롯합니다.로저 넬슨 박사는 대학 졸업식날만 되면 흐렸던 날씨도 이상하게 갑자기 맑아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이런 현상에 호기심을 품고 넬슨 박사는 최근 30년 동안 프린스턴 대학교의 졸업식 당일과 전날, 졸업식 다음 날의 날씨 통계치를 조사합니다.30년 동안 프린스턴 대학의 졸업식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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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6.27
게재일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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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해맑은 미소를 떠올려 보세요. 갓 태어난 아기의 모습을 보면서 왜 우리는 즐거운 감정을 느낄까요? 상대에게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기가 자라서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빛나게 할까 라는 기대감은 속으로 누구가 갖고 있겠지만, 당장에 이 아기가 어떤 행동으로 나를 만족시킬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서로 행복한 거지요. 아기도 방긋 웃고 나도 웃으며 화답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욕심이 끼어들지요.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수많은 비교와 기대가 매일 마음을 파고듭니다. 해맑은 미소와 행복감 대신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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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6.26
게재일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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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률이 0.44%였던 기계가 실험 이후 0.29%로 낮아집니다. 부공장장의 호기심이 회사 전체를 움직입니다. 전사적으로 실험을 확대하지요. 기계에 감사 스티커를 붙입니다. “고장나지 않아 고마워”라는 식의 감사 메시지를 전합니다. 한 직원은 말합니다. “기계가 말을 알아들을 리가 없지요. 고장률이 낮아질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거짓말처럼 고장률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2010년 0.23%였던 고장률이 실험 1년 만에 0.17%로 뚝 떨어진 것입니다. 2012년에는 다시 0.12%로 줄어듭니다. 2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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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6.25
게재일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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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체에서 실제 일어난 실화입니다. 전 직원을 모아 놓고 강사를 초빙해 ‘감사가 삶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특강을 듣습니다. 강사는 다양한 사례를 들며 감사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우리 삶에 긍정의 에너지를 불러오는 원리를 알려줍니다. 호기심이 발동한 부공장장은 직접 테스트해 보기로 하지요. 수퍼마켓에 가서 양파 2알을 사옵니다. 컵에 물을 가득 담고 양파를 올려 놓습니다. 컴퓨터로 출력한 스티커를 각각 붙입니다. ‘A컵. 감사합니다’ ‘B컵. 짜증나!’부공장장의 재밌는 실험에 흥미가 발동한 동료 파트장들과 직원들도 양파 주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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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6.24
게재일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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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대학의 심리학자 애론슨과 린다는 재미있는 실험을 합니다. 실험대상 여학생을 뽑아 자신에 대한 지인들의 뒷담화를 몰래 듣게 합니다. 이후 이 대화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한 호감도를 평가합니다. 지인들은 모두 네 사람입니다.A 항상 칭찬만 계속하는 사람. B 처음부터 끝까지 비난만 하는 사람. C 처음에는 비난하다가 나중에 칭찬으로 끝내는 사람. D 처음에는 칭찬하다가 나중에 비난으로 매듭짓는 사람.피실험자는 과연 어떤 사람에게 가장 호감을 느꼈을까요? 애론슨과 린다는 이 실험을 80회 새롭게 리셋하고 거듭 반복합니다. 각각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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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6.23
게재일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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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펑펑 운 적이 있습니다. 이덕무 이야기를 담은 ‘책만 보는 바보’였습니다. 이 책의 문장들이 눈물을 쏟게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늘 가슴이 두근거린다. 방에 들어서는 순간 등을 보이며 가지런히 꽂혀 있는 책들이 모두 한꺼번에 나를 향해 눈길을 돌리는 것만 같다. 책 속에 담긴 누군가의 마음과 내 마음이 마주치는 설렘. 오래된 책들에 스며 있는 은은한 묵향은 마음을 편안하게 어루만져 준다.”이덕무는 먹을 거리가 없어 그토록 좋아하는 책을 내다 팔아야 하는 슬픔을 견딥니다. 먹는 것보다 굶는 것이 더 자연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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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6.20
게재일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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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누군가 대문을 두드립니다. “임금의 명령을 전하러 온 사람이오. 임금께서는 당신을 데려오라 하셨소.” 남자는 무슨 일로 임금이 자기를 부르는 지 알 길이 없습니다. 혼자서 궁궐로 갈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밤을 꼬박 새우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섭니다.남자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를 설득해 궁궐에 같이 들어가자고 요청합니다. 친구는 안색이 변하며 거절하지요. “미안하네. 약속이 있어서 갈 수가 없네.” 두 번째 친구를 찾아갑니다. “자네 말 대로 함께 가기는 하겠지만, 궁궐 안까지는 어렵겠네.” 실망한 남자
칼럼
등록일 2019.06.19
게재일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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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는 살아 생전 거리에서 죽어가는 사람들, 주린 배를 움켜 쥐고 거리를 떠도는 아이들을 어머니처럼 보살핍니다. 그녀가 50년 넘도록 말과 행동으로 전한 사랑의 메시지는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이기주의와 물질 만능에 빠져드는 20세기말 인류의 양심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마더 테레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걸어온 길은 단순합니다. 믿음을 갖고 자신을 완전히 내어 주는 것입니다.”피부가 문드러져 썩어가는 나병 환자의 손에 입을 맞추고 악취나는 몸을 씻어주고 죽어가는 에이즈 환자를 끌어안는, 자신을 끊임없이 타인에게 나눠주는 희
칼럼
등록일 2019.06.18
게재일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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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3일. 필리핀의 의대생인 조이스 토르프랭가(Joyce Torrefranca)는 세부섬 만다우에의 길거리에서 한 소년을 발견합니다. 소년의 모습에 감명을 받은 조이스는 멀리서 소년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리며 한 문장을 씁니다. “한 아이를 통해 영감을 받았다.”사진 속 소년은 맥도날드 가게 앞 거리에 자그마한 간이 책상을 놓고 무언가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유리창 너머로 비치는 불빛에 의지해 책을 읽고 학교 숙제를 하고 있었던 거지요. 소년의 이름은 다니엘 카브레라(Daniel Cabrera). 5년
칼럼
등록일 2019.06.17
게재일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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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를 직접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도시에서 태어나 살아온 저는 40대 중반까지 반딧불이를 제대로 본 적이 없습니다. 몇 년 전 미국 출장 길에 뉴욕 브루더호프 커뮤니티에 잠시 체류한 적이 있습니다. 저를 호스팅해 준 가족들과 어느 날 저녁 마을 인근을 함께 산책합니다. 5월 말로 기억합니다. 어스름 해가 질 무렵 들판 곳곳에서 갑자기 반딧불이가 하나씩 둘씩 나타나더니 순식간에 산책로와 인근 들판, 숲을 가득 메우는 장관이 펼쳐졌지요. 이 공동체에 도착하기 전에 들렀던 맨해튼 마천루 불빛들과 차원이 다른 비교할 수 없는 감동이
칼럼
등록일 2019.06.16
게재일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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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는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하지요. “내 키가 굳이 167㎝일 이유가 무엇일까? 마음대로 키를 얼마든지 키울 수도 있어. 작은 사람과 데이트를 하게 된다면 줄일 수도 있지? 스노 보드를 탈 수 있다면 발이 하나도 시리지 않을 거야.”의족으로 사는 장점을 수없이 발견합니다. 마침내 그 질문을 다시 떠올리지요. “내 삶이 한 권의 책이고 내가 그 책의 작가라면 나는 어떤 이야기를 담을까?”에이미는 상상합니다. 우아하게 걷는 모습, 세계를 활보하며 여행하는 모습, 스노 보드를 타는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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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6.13
게재일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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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녀가 있습니다. 꿈 많은 십대에 소녀는 삶을 뒤 흔드는 질문을 만납니다. “만약 인생이 한 권의 책이고 당신이 그 책의 작가라면 당신은 그 책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싶은가요?”황량하기 그지없는 사막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라는 책에 눈(snow)이 들어가는 설정을 꿈꿉니다.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보지 못한 삶이 싫었습니다. 자유를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고 진기한 경험 가득한 스토리를 쓰고 싶어하지요.스무 살이 된 에이미 퍼디는 꿈에 한 발짝 다가섭니다. 눈 많은 솔트레이크로 이사를 간 겁
칼럼
등록일 2019.06.12
게재일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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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개혁자라는 별명이 붙은 텔레마쿠스는 아무도 찾지 않는 이집트 외딴 사막에 은둔하며 하루 빵 한 조각과 약간의 물 그리고 노동과 기도로 수행하며 살아갑니다. 어느 날 내면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로마로 가라. 그곳에 네 일터다. 로마가 너를 부른다.”즉시 로마로 떠납니다. 주말이면 원형극장에서 포로로 잡혀온 검투사들이 서로 칼싸움을 합니다. 한 쪽이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는 잔혹한 경기입니다. 텔레마쿠스가 도착했을 때 경기장에는 8만명 넘는 관중들이 칼 싸움에 흠뻑 빠져 목이 터져라 함성을 지르며 광분하고 있었지요.“이것을
칼럼
등록일 2019.06.11
게재일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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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를 연구하던 영국 고고학자들은 3천년 전에 미라를 발굴합니다. 미라는 손에 꽃 한 송이를 들고 있었는데 밀폐된 상태에 있던 꽃에 공기가 닿는 순간 산산조각 나지요. 주위에 떨어진 몇 알의 꽃씨를 보관해 영국으로 건너옵니다. 3천년 묵은 씨앗이었을테지요. 실험 삼아 씨앗을 땅에 심어 보았습니다. 싹이 트고 건강하게 자라 꽃을 피웁니다. 당시 유럽에는 이런 수종이 없었기 때문에 꽃 재배에 관여했던 스웨덴의 식물학자 ‘다알’의 이름을 따 ‘다알리아’라는 예쁜 이름을 붙입니다.감사, 우아함, 화려함의 꽃 말을 지닌 다알리아는 3천년
칼럼
등록일 2019.06.10
게재일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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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블론딘은 폭포의 거대한 굉음을 뚫고 등에 업힌 남자에게 외칩니다. “힘을 빼요! 당신은 이제 찰스 블론딘이오. 내 한 부분입니다. 내가 흔들리면 당신도 흔들려야 해요. 당신이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당신이 노력하면 우리는 둘 다 죽습니다. 나를 완전히 믿고 힘을 빼고 내 일부가 되세요.”두 사람은 목적지까지 건너는데 성공합니다. 숨죽여 보던 관중들은 두 사람에게 감정이 이입되어 마치 스스로가 나이아가라 폭포를 건넌 것처럼 부둥켜안고 눈물 흘리며 열광하고 기뻐합니다. 블론딘은 훗날 남자의 정체에 대해 밝히지요.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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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6.09
게재일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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