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 제498회 정기연주회 ‘만프레드 교향곡’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2020 아르투르 니키쉬 국제지휘콩쿠르 우승자 박준성의 객원지휘와 피아니스트 김상영의 협연으로 차이콥스키의 ‘만프레드 교향곡’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들려줄 예정이다.‘만프레드’ 교향곡은 인간의 고뇌와 방황을 그린 차이콥스키의 표제 음악적 교향곡으로 주제의 심오함과 대규모 편성, 섬세함과 장중함을 아우르는 고난도 연주로 지역에서는 실연으로 만나기 어려운 차이콥스키의 숨은 대작이다.19세기 영
‘기적의 목소리’로 불리우는 폴포츠(53)가 경주를 찾는다.(재)경주문화재단은 경주시와 함께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테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폴포츠를 초청하는 ‘2023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을 오는 15일 오후 6시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폴포츠는 과거 어눌한 말투와 추한 외모, 거듭되는 불운과 가난한 형편으로 불우한 시절을 보냈으나 오페라 가수라는 꿈을 잃지 않고 영국의 대표 쇼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참가해 시즌 첫 우승을 하며 세계적인 성악가가 됐다.전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기적과 같은 성공을 이뤄낸 폴포츠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영국의 성악가이자 가수 폴 포츠가 경주에서 공연한다.11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문화재단은 15일 오후 6시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2023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 축제에는 폴 포츠를 비롯해 가수 하현우, 뮤지컬 배우 차지연 등이 출연한다.또 방성호 지휘자를 중심으로 한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월정교 수상무대에 올라 러시아 유명 트럼펫 연주자인 알렉스 볼코프와 협연한다.이번 축제는 무료로 진행된다.객석은 2천석이다.입장은 공연 2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경주/황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일상의 사소한 풍경과 정물에 서정적 감성을 담아내는 서양화가 최덕용 작가의 고희(古稀) 기념전을 오는 15일까지 A관에서 개최한다.최덕용 작가의 40여 년간 지속해 온 작품 활동을 되돌아보는 회고적 성격을 지닌 이번 전시회에는 최 작가의 풍경화와 정물화, 인물화 등 유화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최덕용 작가는 대구 태백화랑에서 첫 개인전(1981)과 서울 동서화랑 개인전(1983)을 연이어 개최하며 국내화단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활동무대를 서울로 옮긴 후 작가 활동과 미술신문사 미술전문기자로 활동
“나의 공간에 대한 추억은 유년 시절 속 ‘집’이 크게 자리한다. 장미 덩굴로 둘러싸인 담벼락, 다채로운 문살, 그 창호 위의 한지 등 모든 이미지의 자리에는 따뜻함이 진하게 배어 있다. 추억의 재현으로 작품을 고민하고 그 방향을 설정한다. 나의 작업 방향은 과거와 현재를 함께 가져가는 것이기에 이번 전시 주제인 ‘만추가경’ 또한 기억 속 이야기들을 현대적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6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린다.축제는 다음 달 10일까지 36일간 대작들을 선보이며 대장정에 들어간다.개막작 살로메(6∼7일)를 비롯해 리골레토(13∼14일), 엘렉트라(20∼21일), 맥베스(27∼28일), 오텔로(11월 3∼4일) 5편의 메인 오페라가 이번 축제 무대에 오른다.살로메는 바그너 이후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불리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표작이다.인간의 욕망, 충동, 광기를 단막의 오페라로 그려냈다.감각적인 음악과 파격적인 내용으로 유명한 작품이다.정상급 연출가이자 영화감독 미하엘
로맨틱 코미디극 '운빨로맨스'가 29일까지 대구 중구 동성로 아트플러스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네이버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기록한 김달님의 웹툰 '운빨로맨스' 가 원작.평소 운이 없다고 여겨 점집을 찾아다니면서 운명을 극복해보려는 '점보늬'와 어린 나이에 건물주로 성공한 알뜰남이자 의지만 있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제택후'가 남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점에 죽고 점에 사는 점보늬는 어느 날 무당에게서 일주일 안에 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야한다는 미션을 받게 된다.호랑이띠 남자를 찾아 나선 점보늬 앞에 제택
아시아 최고 오케스트라 축제인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5일 런던 필하모닉의 공연으로 문을 연다. 영국을 대표하는 런던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인 에드워드 가드너와 함께 이날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브람스 ‘교향곡 No.1 c단조, Op.68’과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Op.84’를 연주할 예정이다. 세기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크리
‘2023 판타지아 대구페스타’의 하반기 시즌 개막을 알리는 대표 음악축제이자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6일 개막한다. 오는 11월 10일까지 36일간 다섯 편의 메인오페라를 차례로 선보일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화려하게 시작할 작품은 바로 파격적 소재를 다루고 있는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Salome)(6∼7일)’다. ‘살로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오는 9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1회 내방가사 한글 서예 전시 ‘내방가사 아름다운 한글 서예와 만나다’, 제2회 한글 활용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 및 본심작을 전시하는 ‘어제 ㅎ·ㄴ글, 오늘 디ㅈ·인과 ㅅ·맛다’를 개최한다.제1회 내방가사 한글 서예 전시는 내방가사의 아시아 태평양 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경북 선조 여성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11월 25일 오후 5시 ‘최백호 콘서트’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한다.세대를 아우르는 낭만가객 최백호는 연륜의 멋을 간직한 싱어송라이터로 가슴 먹먹해지는 목소리로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있다. ‘낭만에 대하여’, ‘입영 전야’. ‘보고 싶은 얼굴’, ‘영일만 친구’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쉼 없이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최근에는 젊은 후배 뮤지션과의 호흡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인생이 담긴 최백호의
대구미술관은 2023 어미홀프로젝트로 미니멀리즘의 대표 조각가 칼 안드레(88) 개인전을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어미홀에서 선보인다.칼 안드레는 프랭크 스텔라, 도널드 저드, 솔 르윗 등과 함께 1960년대 초반 추상표현주의 이후 ABC미술, 즉물주의 등으로 명명되던 ‘미니멀리즘’ 사조를 대표하는 예술가다. 작가는 나무, 금속, 벽돌, 스티로폼과 같은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26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1·2·3·4전시실, 초헌장두건관에서 현대미술 기획전 ‘디지털 커넥션’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디지털 문화의 열풍 속 신기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룸톤, 양민하, 스튜디오 엠버스703, 박정선, 최성록, 안가영 등 6명의 작가의 영상·미디어·설치 작품 10여 점을 선보이며 시대의 기술 감각 위 체험을 구체화하는 오늘의 예술을 소개한다.‘디지털 커넥션’의 예술은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설다. 전시에서 만나는 작품들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3차원 경험과 인터랙션은 실감을
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이 지난 9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미술관 전관에서 ‘2023 ARKO(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공간지원’사업 선정작 ‘타불라 라사 : 하얀 방’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대한민국 현대미술의 진정한 가치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질문을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시안미술관의 지난 20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나타내기도 하는 기획전이다.이번 전시는 권오봉, 김호득, 민재영, 박세호, 박창서, 박철호, 신경철, 심윤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지브리 페스티벌’ 공연이 오는 10월 28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펼쳐진다.‘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브리 스튜디오 오리지널 OST를 비롯해 다양한 클래식 작곡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한가위를 맞아 19일부터 10월 1일까지 A관에서 계명대 서양화과 출신의 중진·청년작가들로 구성된 미술단체 자관회 초대전을 열고 있다. 회원들의 작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100만원 특가전’코너도 함께 마련된다.전시에는 장이규, 한창현, 예진우, 김성진 등 26명의 작품 6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자관회(自觀會)는 ‘자신을 돌아보고 관찰한다’는 자기관찰(自己觀察) 또는 ‘자연을 보며 새로운 조형예술을 개척해 나간다는 자연관조(自然觀照)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계명대 서양화과 출신 중견·청년작가로
(재)포항문화재단 대잠홀 2023년 공연장상주단체 벨라미치 문화예술연구소가 21일 오후 7시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벨라미치 퍼블릭합창단 성과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2023년 경상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포항문화재단은 공연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벨라미치문화예술연구소가 기획, 운영했다.지난 6월부터
대구 2·28민주운동과 대만 2·28사건을 사진을 통해 재조명하는 한국-대만 공동 사진전 ‘2·28×2·28’전이 18일부터 27일까지 대구 김광석길에 있는 갤러리 토마, 갤러리 보나, 갤러리 문101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전에는 한국의 사진기록연구소 작가 5명과 대만의 사진가 6명이 사진 100여 점을 선보인다.한국과 대만은 모두 일제 식민지배를 겪었고, 해방 이후 암울했던 독재를 경험한 뒤 민주화를 이뤄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2·28이라는 숫자다. 1960년 일어난 대구 2·28민주운동은 대한민국 최초의
사진의 도시 대구에서 오는 22일 ‘대구사진비엔날레’가 개막한다. 올해 9회째를 맞은 ‘대구사진비엔날레’는 국내 유일 사진 비엔날레로서, 이번 전시회는 ‘다시, 사진으로!’를 주제로 기획해 현대미술에서 사진 매체의 역할과 다양한 특성을 조명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세계적인 사진학자이자 사진계 석학인 미셸 프리조가 총예술감독 박상우 서울대 미학과 교수와 함께 주제전을 공동으로 기획하는 등 23개국 293명 작가의 1천37여 점의 작품들을 통해 풍성하고 새로운 전시 형태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우 총예술감독은 “오늘날 국내외 비엔날레
‘2023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31일간 대구 강정보 디아크 광장 및 내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1970년대 대구 출신의 젊은 작가들이 기성 미술계의 경직성에 도전하며 다양한 미술 실험을 펼쳤던 ‘대구현대미술제’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2012년 강정보 일원에서 시작됐다.12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달성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