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영옥 전 포항시의원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지난 16일 열린 1차 공판에서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 후원회 등에 가족 명의로 불법 기부한 혐의로 기소된 이영옥 전 포항시의원에 대해 징역 10월에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전 의원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4차례에 걸쳐 총 2천만원을 김정재 국회의원 후원회 등에 불법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4월 6일 열릴 예정이다. /김민정기자 mjki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무소속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6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 따르면 김병욱 의원이 1심 판결을 선고한 대구고등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대구지법 포항지원 임영철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김 의원의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김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150만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7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300만원, 정치자금법 위반 100만
선거 30일 전부터 당원 집회를 열 수 없도록 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박명재 전 국회의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임영철 부장판사)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의원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박 전 의원은 지난해 4·15총선을 앞둔 3월 21일 포항 남구 대도동 사무실에서 당원 35명이 참석한 모임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미래통합당 공천에 탈락한 그는 포항 남구·울릉선거구 후보로 공천받은 김병욱 후보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직선거법 141조는 선거일
21대 총선 때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문자메시지 발송비를 선거비로 회계처리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무소속 김병욱 국회의원(경북 포항 남구·울릉)이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임영철 부장판사)는 28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3월 21일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소속 박명재 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지지를 호소하며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선거 기간 문자메시지 발송비를 선거비로 회계처리하지 않은 혐의로
속보 = 공직선거법 위반 김병욱 의원 1심서 벌금 150만원 당선무효형공직선거법과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병욱 의원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150만원, 정치자금법 위반 7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형 이상의 선고가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검찰, 김병욱 의원에 공직선거법 위반 300만원, 정치자금법 위반 100만원 구형
지난해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가 2만여명 줄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출생자 수가 27만여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데 비해 사망자 수는 30만명을 넘으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세대수는 1인 세대 급증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60대 이상 인구가 전체의 4분의 1 수준에 달해 고령화가 심화했으며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도 심해졌다.◇ 출생자가 사망자 수 밑돌아 인구 자연감소 '데드크로스'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천182만9천23명으로 전년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에 머물렀다.전날 800명대에 이어 이틀 연속 1천명대 아래를 나타냈다.특히 6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1일(689명) 이후 23일만이다.그러나 이는 새해 연휴(1.1∼1.3) 진단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과 비교해 대폭 줄어든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정부는 연휴 영향도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덕분에 코로나19 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전국 지자체가 해마다 세밑에 하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잇달아 중단했다.일부 지자체는 비대면 타종 행사로 대체했다.대구시는 지난 12일 이후 20일 신규 확진자가 연속 두 자릿수로 나오는 확산세를 꺾기 위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전면 취소했다.매년 12월 31일 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달구벌대종 타종행사를 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새해 시무식 등 행사를 취소·축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했다.시는 민간에도 이런 방침을 강력히 권고했다.해넘이와 해맞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파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만명을 넘는 등 변이 등장 후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영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만1천3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 3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로 일일 기준 최대 규모다.기존 최다였던 지난 23일(3만9천237명)보다도 2천명 넘게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4만명대를 기록했다.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는 357명이었다.이에 따라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232만9천730명, 누적 사망자는 7만1천109명으로 늘어났다.이
영국에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영국발(發) 입국자 3명에게 확보한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들은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던 가족으로, 지난 22일 입국했다.이와 별개로 영국에서 지난달 8일과 이달 13일 입국한 다른 일가족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이들 가운데 80대 남성 1명이 지난 26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영국에서 입국한 80대 남성이 심정지로 사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된 데 이어 그의 가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보건당국은 먼저 확진된 80대 남성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분석 중이다.경기 고양시는 27일 일산동구에 사는 A씨와 B씨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이들은 전날 심정지로 사망한 뒤 확진된 C씨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C씨의 배우자인 D씨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이들 모두 최근 영국에서 입국했다.A
영국에서 확산하는 코로나19의 변종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약 56% 더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앞서 영국 정부가 추정한 70%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이지만,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해 내년 코로나19 사망자가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런던열대의학대학원 산하 '감염병의 수학적 모델링 센터'의 분석 결과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지난달 출현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약 56%가량 더 강한 것으로 추정됐다.전파력 외에 이 변종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3일 포스코 특허를 사용한 장비를 외국 경쟁업체에 몰래 판매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설비납품업체 대표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3년부터 2017년까지 포스코의 국내외 도금강판 생산시설에 포스코가 개발한 에어나이프를 제작해 납품했다.에어나이프는 강판에 기체를 분사해 도금 양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장비로 도금강판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설비다.포스코는 3년 이상 약 50억원을 들여 연구한 끝에 독일이나 일본에서 수입해온 에어나이프 국산화에 성공했다.A
법정 구속된 피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판검사와 교도관 등이 무더기로 격리됐다.23일 경북 포항시 등에 따르면 A씨는 22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법정 구속된 뒤 포항교도소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교도소 측은 A씨를 구속할 때부터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일반 수용시설과 별도의 격리시설에 수용했다.이 때문에 A씨는 다른 수용자와는 접촉하지 않았다.그러나 구속 집행 과정에 접촉한 교도소 직원들은 검사를 받고 격리됐다.또 A씨
정부가 영국에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연말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어제 오후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방역총괄반장은 "오늘부터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며 "영국 내 우리 공관의 격리면제서 발급도 중단해 모든 영국발(發) 입국자에 대해 14일 격리를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변종 바이러스 등장 후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잉글랜드 전역이 새해 들어 3차 봉쇄조치(lockdown)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영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6천8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 3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로 일일 기준 최대 규모다.전날(3만3천364명)은 물론 기존 최다였던 20일(3만5천928명)보다도 900명가량 많은 수준이다.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는 6
영국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은 어른만큼이나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됐다.그동안 어린이는 어른 만큼 코로나19에 잘 걸리지 않거나, 걸리더라도 다른 이들에 전파할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여겨져 왔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를 분석 중인 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w and Emerging Respiratory Virus Threats Advisory Group·NERVTAG) 소속 과학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