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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의 여론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4~16일 전국의 성인 1천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중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9.9%로, 전주에 비해 1.6%포인트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대구·경북 지지율이 19.8%로 상당폭 반등했으나 새누리당 지지층의 긍정평가가 36.9%로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지는 등 거의 모든 지역, 연령층에서 부정적 평가가 압도적”이라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1.0%포인트 하락한 18.2%로, 역대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한 가운데 민주당도 1.5%포인트나 떨어진
국회ㆍ정당
등록일 2016.11.17
게재일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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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전격적으로 제안한 15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이 당 내부의 거센 반발로 철회됐다. 추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현 상황에서 박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은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다. 국민의당 등과의 야권 공조를 깨트리는 만큼 참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다수 의원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영수회담을 철회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에 대해 “제1야당 대표로서 대통령에게 민심을 전하려 했는데 당론으로 (영수회담이)불필요하다고 해 당 단합을 위해 백지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대표의 제안과 청와대 측의 수용으로 이뤄진 영수회담이 국민의당과 내부 반발로 결국 무산됨으로써 추대표의 입지가 흔들릴 수도 있는 만큼
일반
등록일 2016.11.14
게재일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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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기준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 수는 전년 대비 0.29% 늘어난 5천167만7천54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이같은 인구수는 작년 12월 말에 비해 14만7천716명(0.29%) 늘어났고, 지난 9월에 비해서는 1만2천810명(0.02%) 증가한 것이다. 남자는 2천582만488명이고, 여자는 2천585만6천566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3만6천78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시·도는 경기(월평균 1만6천362명), 세종(2천568명), 인천(1천622명), 제주(1천539명), 충남(1천450명) 등 5개 지역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월평균 7천83명), 부산(1천64명
일반
등록일 2016.11.10
게재일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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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9일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대구와 경북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의 감축 여부, 특히 주한미군의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가 철회될 것인지도 주목된다. 트럼프가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한국을 계속 방어할 것이라고 말을 뒤집었지만, 기업가적인 시각에서 주한미군 운용 전반을 재평가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지난 4월 외교정책 연설을 통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구상을 밝히는 자리에서 “우리가 지켜주는 나라들은 반드시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은 이들 나라가 스스로 방어하도록 준비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5월 미국 MSNBC 방송의 `모닝 조` 프로그램에서는 “내가 말하려는 것은 한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6.11.09
게재일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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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인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 요구가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여권 내 정치역학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순실씨 국정개입 파문 초기만 해도 여권에서 대통령의 탈당만은 `금기어`로 통했다. 하지만 국정운영 지지율이 역대 최저인 5%로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주말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시위까지 벌어지면서 상황이 악화되자 탈당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특히 비주류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무성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공개적으로 탈당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박 대통령의 당적정리 문제가 뜨거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1호 당원`인 대통령의 탈당에 담긴 정치적 의미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탈당은 곧 `정치에서 손을 뗀다`는 의미이다. 대
일반
등록일 2016.11.07
게재일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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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매년 수천만원 이상을 지급하고 해외석사과정 학생들을 초빙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당 경북도당이 국회예결위 정의당 추혜선 의원실을 통해 받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2012~2015년 장학금지급내역 등에 따르면 해외 석사과정 대학원생 전원에게 등록금 등 생활비와 항공비 등을 합쳐 1년에 3천877만원까지 1년 3학기 기준으로 2천만원 이상 지급하고 초빙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형기자
일반
등록일 2016.11.03
게재일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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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정국`이 시계(視界)제로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총리·대통령비서실장 인선을 통해 국면반전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야는 `불통인선`이라며 박 대통령의 하야까지 촉구하고 나서면서 정국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새누리당은 최근 인사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국정 정상화를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청와대를 옹호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의 탈당과 분당까지 언급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은 3일 박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임명한 데 대해 대변인 논평을 통해 “어렵고 혼란한 정국에서 국가적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하루도 지나지 않아 또 불통인
일반
등록일 2016.11.03
게재일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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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1일 최순실씨의 대구경북지역 총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 새누리당의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최씨가 20대총선에서 새누리당 대구경북지역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역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물론 유권자들까지 모욕하는 처사”라며 이같이 요구했다./이창형기자
지방행정
등록일 2016.11.01
게재일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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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은 1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국정조사 실시 및 특별법에 의한 별도특검 추진에 합의했다. 더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등 야3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각 당 원내대변인들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야 3당은 최근 국정농단, 국기 문란 사건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고, 박근혜 대통령에 진상 규명을 위한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국조와 특검은 새누리당이 동의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이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고 진의를 의심받지 않으려면 특검과 국조를 받아들이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 추진에 대해선 “상설 특검으로는 현 국면을 설명하고 진
국회ㆍ정당
등록일 2016.11.01
게재일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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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긴급체포된 최순실씨는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송됐다. 최씨는 재판에 넘겨지기 전까지 매일같이 구치소와 특별수사본부가 자리잡은 서울중앙지검을 오가며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다. 피의자가 구치소에 도착하면 인적 사항 확인 후 간단한 건강검진과 신체검사를 거친다. 휴대한 돈과 물건을 영치하고 샤워한 다음 수의를 착용하고, 구치소 내 규율 등 생활 안내를 받는다. 최씨는 이런 절차를 거쳐 독거실(독방)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6.56㎡(약 1.9평) 크기의 독방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 세면대, 수세식 변기 등이 갖춰져 있다. 갑작스레 영하의 날씨가 찾아왔지만 서울구치소 독방 바닥에는 전기 열선이 들어간 난방 패널이 깔려 있어 추위에 떨지 않을 수 있다. 식사
일반
등록일 2016.11.01
게재일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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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방의원 유급보좌관제도 대신 시·도 의회에 `지방예산정책센터`를 설치해 지방의회의 의정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27일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이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지방자치의 미래비전인 `주민이 행복한 생활자치`를 구현하기 위한 중점과제를 발표하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홍 장관은 “주민에게 신뢰를 받는 지방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과제로 각 시·도 의회에 조례 입안과 비용 추계서 작성, 예산안 검토 등을 지원하는 가칭 `지방예산정책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회예산정책처와 유사한 기능을 갖는다. 또 지방의회 연수전문기구를 신설하고 의정수요 등을 고려해 군 지역에도 의회사무국을 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의회에 윤리특별위원회
일반
등록일 2016.10.27
게재일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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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주 월성3호기의 격납건물에 구멍이 났다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의 주장과 관련, 한수원은 20일 “관련 기술 기준과 절차에 따라 엄격히 보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지대 고정용 볼트홀은 기밀성과 내압성을 요구하는 격납건물 벽체가 아닌 내부 격실벽에 위치하며, 전문가의 검토결과 격납건물의 구조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으나, 장기적으로 구조물의 내구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수원은 또 “격납건물내 수소제거를 위해 기존에는 전원이 필요한 수소열 재결합기 및 수소점화기 등이 설치돼 있었으나, 안전성 증진을 위해 전원없이 동작하는 피동형 수소제거설비를 전 원전에 추가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일반
등록일 2016.10.20
게재일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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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위탁형 공립 대안학교가 대구, 강원, 전남, 경남에 1곳씩 들어선다. 교육부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을 중단한 학생을 위한 민간 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 희망 교육청을 공모한 결과, 총 5개 교육청이 응모해 이 가운데 대구교육청 등 4곳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민간 위탁형 공립 대안학교는 시도 교육청이 대안학교를 설립하고 그 운영을 민간 전문가에게 위탁하는 형태다. 공립 대안학교는 교과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진로교육과 체험학습 등 대안 교과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게 된다. 교육부는 폐교 리모델링, 기숙사 증·개축 등에 필요한 예산을 학교당 40억원씩 지원하고 우수 교원 확보, 교육과정 편성, 학생 선발 등의 방안도 소속 교육청과 협의할 계획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매년 5만명 이상의
일반
등록일 2016.10.20
게재일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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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3호기의 격납건물에 구멍이 났는데도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의원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 수소폭발을 막기 위한 핵심 안전설비가 구멍 난 격납건물 안에 마구잡이로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수원을 통해 월성 3호기에 설치된 PAR 31대 중 7대를 우선 점검한 결과 3대 주변부에서 지름 15㎜, 깊이 47~59㎜ 크기의 구멍이 발견됐다”면서 “2013년 작업자들이 PAR을 설치할 때 앵커볼트가 제대로 박히지 않자 되메움 없이 다른 곳에 구멍을 뚫고 철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원전 격납건물에도 이러한 구멍이 존재할 가능성
일반
등록일 2016.10.19
게재일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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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원자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이하 원전세)가 100% 인상된데 이어 원자력발전에 사용되는 핵연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도 추가 발의됨에 따라 원전밀집지역인 경북의 세수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부산 진갑)의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원자력발전소가 사용하는 핵연료 가액의 10%를 원전 소재지 시·도에 내도록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해 사용한 우라늄의 가액은 8천억여원이며 앞으로 가동될 원전까지 고려하면 향후 핵연료세는 연간 1천억원 이상 걷힐 것으로 김 의원은 추산했다. 현재 휘발유 및 대체유류는 리터(ℓ)당 475원, 천연가스는 킬로그램(㎏)당 60원, 유연탄은 킬로
지방행정
등록일 2016.10.19
게재일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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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들의 북한해역 오징어 싹쓸이 조업으로 동해안 어획량이 매년 격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경북동해안을 비롯한 동해권 18개 조합의 지난해 오징어 위판량은 6만7천479t으로 2012년 이후 4년 연속 하락했다. 연도별로는 2012년 8만3천566t이었던 것이 2013년 7만5천669t, 2014년 6만7천941t으로 지난해 기준 3년만에 20% 가까이 줄어들었다. 올해도 9월 기준 오징어 위판량이 1만7천91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가량 줄어 올해 전체 어획량(수협 위판량 기준)도 다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북한 수역을 점령하다시피 한 중국어선들 때문이라는 게 수산업계와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1년생 회유 어종인 오징어떼
일반
등록일 2016.10.18
게재일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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