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의 한 저널리스트가 `자본주의 4.0`이라는 책을 내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핵심 아이디어는 `상생협력`이라는 이념을 강화해야 현재의 자본주의가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상생협력은 계층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에 그치지 않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긴요하다. 지역간 상생협력은 정부의 정책방향 측면에서 다음 두 가지로 구체화될 수 있다. 첫째, 지역간 공동사업 내지는 동업을 통해서다. 최근까지 각 지역들은 특구, 교통 노선, 미래산업, 복합단지, 공원 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치른 바 있다. 또, 한 지역에서 돈 좀 번다 싶으면, 서로 베끼려고 법석을 떨었다. 현재도 공항이다, 물이다, 인증센터다, 케이블카다 하며 지자체 사이에 각을 세우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에 체험관, 문화
기획ㆍ특집
등록일 2012.09.04
게재일 201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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