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싣는 순서 ① 프롤로그 ② 무엇이 다른가 ③ 지역마다 다른 이름 ④ 돌장어 잡이 배에 타보니… ⑤ 레시피 개발 한창 ⑥ 포항 대표향토음식 비상 꿈 가공·저장시설 건립키로 전문식당 1→ 10곳 늘려 상표등록·포장재 개발도 △겨울철 술안주에서 웰빙음식으로 성장한 구룡포과메기 예로부터 청어잡이가 활발했던 영일만 어민들은 겨울철에 잡힌 청어를 오랫동안 먹을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청어를 새끼에 꿴 후 부엌의 살창에 걸어 말리는 방법을 사용해 시간이 흘러도 특유의 육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살창으로 들어오는 송엽향은 구수한 과메기의 맛과 조화돼 궁중으로까지 진상됐다고 한다. 지금의 꽁치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 자연 건조시키는 것과는 달리 냉훈법에는
우리나라의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장어요리가 이미 일반화돼 식당의 단골메뉴로 정착돼 있다. 그러나 아직 동해안에서는 영일만검은돌장어 관련 요리문화가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은돌장어를 잡아 부산 기장 등으로 대부분 도매로 넘기기만 했을뿐 지역에서 소비시키는데에는 소홀히 한 결과다. ※ 글 싣는 순서 ① 프롤로그 ② 무엇이 다른가 ③ 지역마다 다른 이름 ④ 레시피 개발 한창 ⑤ 돌장어 잡이 배에 타보니… ⑥ 포항 대표향토음식 비상 꿈 학계와 관계기관의 분석을 보면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영일만에서 어획되는 검은돌장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고 각종 영양소를 고루 갖춰 보양음식 및 건
전반적 형태 붕장어와 유사 전체적으로 검은색이 차이 열량·지방 적고 맛 뛰어나 ※ 글 싣는 순서 ① 프롤로그 ② 무엇이 다른가 ③ 지역마다 다른 이름 ④ 돌장어 잡이 배에 타보니… ⑤ 레시피 개발 한창 ⑥ 포항 대표향토음식 비상 꿈 “검은돌장어요?” 포항이 원산지인 검은돌장어에 대해 시민들조차 생소하다는 반응이다. 영일만에서 주로 잡힌다는 사실 역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드물다. 포항에서 검은돌장어가 잡히느냐고 오히려 반문할 정도다. 검은돌장어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동해안의 영일만 일대에서 잡히는 어종이다. 영일만은 달만갑과 장기갑을 연결하는 선의 안쪽을 말하며 수면적이 약 120㎢정도로 동해에서 가장 큰 만에 해당한다. 전체적으로 수심이 낮고 완만한 형상을 보
한반도의 기상이 서려있는 호미곶 인근의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리. 작은 어촌인 이 마을 포구에는 50여척의 소형어선들이 드나들며 수십여년 전부터 장어 어획을 해왔다. ※ 글 싣는 순서 ① 프롤로그 ② 무엇이 다른가 ③ 지역마다 다른 이름 ④ 돌장어 잡이 배에 타보니… ⑤ 레시피 개발 한창 ⑥ 포항 대표향토음식 비상 꿈 모터보트가 없던 시절, 노젓는 배(뗏목)를 타던 그때부터 연안에서 장어를 잡았던 어로행위는 지금까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장어잡이는 흥환리 뿐만 아니다. 바로 옆 동네인 발산리와 대동배리, 임곡리 어민들도 장어 어획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최신형 장비를 갖춘 요즘에는 영일만에서 잡힌 연간 장어 어획량이 300여t에 달한다. `영일만검은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