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성매매 집결지(집창촌) 폐쇄 방침`에 따라 전국 지자체들이 지역의 골칫거리인 집창촌에 대한 대대적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포항시는 속칭 `중앙대학` 인근의 옛 포항역 복합개발이 추진되는 등 재개발의 호기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 적극론·신중론 속 존폐 기로 (중) 성매매 여성 자활에도 관심을 (하) 이강덕 시장 체제, 폐쇄 `호기` 시는 지난 15일 철도시설공단, 코레일과 함께 옛 포항역사 개발과 관련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정부의 행복주택, 문화광장 등을 포함해 구도심 재생사업에 일대 전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복합개발부지에 맞닿은 집창촌이 제외된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이 높다.
옛 포항역 집창촌 50대 이상 여성 30% 차지 60~70대는 성매매 호객행위로 생계 이어가 직업교육 등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글 싣는 순서 (상) 적극론·신중론 속 존폐 기로 (중) 성매매 여성 자활에도 관심을 (하) 이강덕 시장 체제, 폐쇄 `호기` 옛 포항역 인근 성매매집결지(집창촌)을 철거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성매매 여성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포항시가 적극 도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국의 집창촌은 경찰의 지속적 단속으로 쇠퇴 일로를 걷고 있다. 그러나 이곳을 떠난 여성들이 키스방, 안마방, 오피스텔 등 음성화된 성매매업소로 다시 유입되고, 인터넷과 SNS를 통해 개인적으로 영업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해외로 원정 성매매
구 포항역의 부지 재개발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 집창촌의 철거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도 최근 폐쇄 의지를 천명한데다 전국 지자체들도 도시정비 과정에서 집창촌 철거를 잇따라 성사시킨 것으로 드러나 포항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지는 전국 집창촌 재개발 사례를 통해 지역의 실태를 점검하고,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해본다. 글 싣는 순서 (상) 적극론·신중론 속 존폐 기로 (중) 성매매 여성 자활에도 관심을 (하) 이강덕 시장 체제, 폐쇄 `호기` 지난 9일 `성매매특별법`의 위헌 여부를 가리는 첫 공개변론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렸다. 이러한 사회분위기에다 도심 포항역이 폐쇄되면서 역 일대 집창촌이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