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인근은 철 생산의 보고였다. 원삼국시대 이전 고대로부터 이곳은 철생산의 최적지였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문헌상으로 잘 나타난다. 문헌기록은 삼국시대부터 조선, 근대에 이르기 유적이 전해지는데 흥해읍 근처 양덕동의 조선시대 야철지, 구룡포읍 후동리의 병기를 만들던 주철장, 눌태리의 불미골, 동해면 금광리 구리와 갈탄, 백탄생산지 장기면, 죽장리 구리생산지, 흥해읍 금장동의 금생산지, 죽장면 가사리의 일제시대 백탄과 솥을 생산하던 곳 등이다. 또 구전으로 전해지는 곳은 장기읍 금오리에 쇠가 많이 남으로, 쇠골로 부른 곳이 있는데 쉬어가는 골짜기가 변하여 쇠골이 되었다는 설도 있어서 확실치가 않다. 하여간 영일만 지역에서 일어난 기록과 구전을 종합해 보면, 영일만은 입지나 기록으로
기획ㆍ특집
등록일 2012.09.27
게재일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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