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난 주말 상하이를 다녀왔다. 여행을 목적으로 간 것은 아니고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갔다. 학회 이름은 ‘하버드-옌칭 연구소 90주년 기념 동창생 학회’였다. 하버드-옌칭 연구소가 학회 설립 90주년을 기념해 지금까지 옌칭 연구소에서 연구를 했던 학자들을 초대해서 학회를 한 것이다. 상하이에서 연구소 스태프들과 친구들을 다시 만나면서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하버드-옌칭연구소는 1928년 찰스 마틴 홀 (Charles Martin Hall)의 유언에 의해서 설립되었다. 찰스 마틴 홀은 알루미늄을 정제하는 과정을 발명한 화학자로서 그의 발명 덕분에 알루미늄이 대중화될 수 있었다. 그는 또 세계 여섯 번째로 큰 알루미늄 회사인 the Aluminum C
6월 13일 지방선거의 결과는 놀라웠다. 자유한국당이 경북과 대구를 제외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패배했다. 이번 선거에 대해서 언론이나 비평가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이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여당을 경계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탄핵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런 정치적 변동의 출발점에 ‘교육 문제’가 있었다는 점은 흥미롭다. 2016년 가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출발점이 되었던 것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문제였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씨가 딸 정유라를 이화여대에 입학시키기 위해서 당시 김종 문화체육부 차관에게 부탁했고, 그가 김경숙 이화여대 교수에게 청탁을 해서 정
우리나라 속담에 “여자와 북어는 삼일에 한 번씩 패야 맛이 좋아진다”가 있다. 이 속담을 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니, “여자를 자기 입맛에 맞게 길들이려면 패는 수밖에는 없다는 난폭한 여성관을 이르는 말”이라고 뜻풀이가 나온다. 이것은 남성들의 가정폭력이나 여성에 대한 폭력을 합리화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폭력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우선, 친밀한 관계의 남성(남편, 연인)에 의해 살해당한 여성들이 지난 9년간 총824명이라고 한다. 한국여성의전화가 3월 8일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남편 또는 연인에게 살해당한 여성은 최소 739명다. 그리고 작년에도 85명의 여성이 남편 또는 연인에게 살해되었고, 103명의 여성은 살해당할 뻔했다고 한다.
오는 13일 지방자치단체선거와 국회의원보궐 선거가 있다.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와서 그런지 길거리에서 각 후보들의 유세차량이나 가로펼침막 등을 볼 수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자신의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함으로써 지역 사회나 국가를 운영할 인물이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데 간접적으로나마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가 사는 지역의 주민들만 해도 선거를 즐기지 못하는 모습이다.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 중 하나는 후보 측에서 보내는 문자 메시지이다. 필자에게도 지역의 시의원이나 도의원 후보 혹은 시장 후보 등으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온다. 문자 메시지는 여당, 야당 후보 구분없이 골고루 온다. 그런데 그 메시지가 필자에게 주는 것은 ‘도대체 내 핸드폰 번호는 어떻게 알았지?’
필자도 다른 국민들처럼 지난 주말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24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미북정상회담을 취소했다. 27일 오후 3시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의 북한쪽인 통일각에서 제2차 정상회담을 했다. 그리고 28일에는 미국과 북한의 실무자가 통일각에서 미북정상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가졌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는 어떤 영화도 소설도 능가한다. 이와 더불어 필자는 자유한국당의 대응을 보는 것도 매우 흥미진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6월 12일의 미북정상회담을 취소하는 편지를 발표했을 때 자유한국당의 대변인은 ‘당의 공식적인 논평을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6월에 있을 지방선거를 의식해서 그렇
최근 필자가 재직중인 학교에서 ‘대학 교육의 미래와 자연과학’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수학을 전공하는 연세대 특임교수, 물리 전공의 포스텍 교수, 화학을 전공하는 경북대 교수 세 사람이 발표를 했다. 발표와 토론을 들으면서 도대체 ‘우리나라의 대학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학 교수의 역할은 연구 중심 혹은 교육 중심인지’에 대한 의문만 늘어났다. 포럼에서 제일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은 대학교 학생들이 기초과학 과목의 수준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발표자 중 한 분이 지금 필요한 교육은 ‘지식’이 아니라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며, 교수는 한 학기 동안 학습 진도를 다 나가야 하는 강박관념을 갖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청중들 중에서 학생들에게 전공교육에서 필요한 정도의 기
오는 7월부터 우리나라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한다.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긴 우리나라 근로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주당 근로시간이 줄게 되면 주중 하루 최대 근무 시간은 8시간이 되고, 야근 또는 주말 근무를 12시간까지만 할 수 있다.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은 우선, 300인 이상 기업부터 적용되고, 그 이하 사업장은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렇게 근로시간이 줄면 저녁 시간이 있는 삶이 가능하다. 한국의 노동문화는 예전에 국민들이 황우석 교수의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말에 열광했던 것처럼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휴식 없는 과도한 노동은 생산성의 약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OECD에 따르면 2017년도 한국의 시간당 노동
며칠 전 필자는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후반의 여성과 길게 대화를 했다. 이 친구는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비혼족’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친구들과 많이 놀고 싶다고 한다. 친구들 중에도 ‘비혼족’이 많다면서 결혼이나 취업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다. 말로만 듣던 ‘비혼족’이 여기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백과사전에 따르면, 미혼은 결혼하지 않은 상태나 그런 사람을 일컫는 말이고, 비혼(非婚)은 ‘결혼하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미혼은 결혼할 마음은 있으나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면, 비혼은 적극적으로 결혼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의미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일이다. 전혜린(1935~1965)의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는 수필집을 읽다가 필자는 문화적인 충격을 경험했다. 그것은 전혜린이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 간도쪽이 보이는 두만강 근처 어느 음식점에서 러시아 여성이 가져다주는 음식을 먹었다는 이야기였다. 그 글을 통해서 필자는 처음으로 식민지 시대 때는 한국 사람도 육로로 만주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때 필자는 대한민국이 섬나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현재의 정전(停戰) 체제는 우리가 한반도와 대륙이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대한민국 헌법에 의하면 북한은 우리의 영토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괴뢰 정권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이 국가의 허가를 받지 않고 북한을 방문하면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것이 되어
이틀 후면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다. 오는 27일 남북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는 것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는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체제구축이라고 한다. 필자는 두 정상이 이 문제에 대한 의미 있는 합의를 함으로써 ‘휴전 체제’가 끝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23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3월 30일부터 1일까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지명자가 미국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1일 폼페이오 지명자는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했으며, 김 위원장은 “완전한 핵 폐기 의사”를 표명했다고 한다. 북한은 또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사전조치로서 ‘핵실험 중단’을 결정했다. 20일 조
지난 일요일부터 드루킹의 구속 및 댓글 조작에 대해서 언론에서 연일 많은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드루킹이라는 파워 블로거가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사 2건에 악성 댓글을 달고 그것의 조회 수를 조작했다가 이것을 민주당이 고발하여 며칠 전 경찰에 검거되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민주당원이고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건에 대한 사회적 궁금증이 커졌다. 필자도 이 사람의 정체가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미 이 사람은 인터넷 세계에서 상당히 알려진 인물이었다. 이 사람은 10여 년 전 ‘서프라이즈’라는 온라인 사이트에 경제 관련, 국제 관계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이후 자신의 개인블로그인 ‘드루킹의 자료창고’에서 주식 관련 글을 썼는데, 이것이 꽤 잘 맞아서 점
고등학교 때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를 읽은 적이 있다. 파우스트 박사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영혼을 팔아 다시 젊어진다. 젊어진 파우스트 박사는 현실 정치에 뛰어들어 한 나라의 재상이 된다. 그는 악마의 힘으로 하룻밤에 거대한 간척지를 만들고, 돈 만드는 기계를 만들어 모래로 무수한 금화를 찍어낸다. 필자는 이 장면을 보면서 전율을 느꼈는데, 괴테가 자본주의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19세기 초(1808) 괴테의 희곡에서 묘사된 일이 21세기인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다. 지난 6일 삼성증권이 우리사주 조합원인 직원 2천18명에게 28억1천만 주를 잘못 배당하는 금융 사고를 일으켰다. 삼성증권 직원이 우리 사주의 배당 단위인 원을 주로 잘못 입력해서 생긴 일이라고 한다. 이 주식
올해 초부터 소위 `미투 운동`, 즉 권력형 성폭력(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에 대한 여성들의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각 언론에서도 성폭력에 대해 고발하는 여성들의 기사를 연일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 미투 운동이 한국의 성 평등 의식을 높이고 남성과 여성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사회생활을 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드는 쪽으로 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 요즘 언론에서 미투와 더불어 새롭게 떠오르는 키워드는 `펜스 룰`이다. 이것은 미국의 펜스 부통령이 자신은 아내 외의 여자와는 일대일로 만나 식사나 대화를 하지도 않는다고 한 것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투 운동이 일어나면서 남자 상사가 여자 직원에게 업무 지시를 메신저
지난 14일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루게릭병으로 투병하면서도 물리학에서 천재적인 업적을 낳았다.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는 “21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물리학자이자 현대 과학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스티븐 호킹이 세상을 떠났다”고 애도했다. 전 세계의 사람들도 그의 죽음을 같이 슬퍼했다. 필자 역시 그의 타계 소식을 알리는 기사를 읽을 때 마치 오랫동안 알던 지인이 세상을 떠난 느낌을 받았다. 스티븐 호킹 박사를 대중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것은 그가 1988년 출판한 `시간의 역사(A Histroy of Time)`이다. 이 책에서 호킹 박사는 우주의 탄생에 대한 이론인 `빅뱅 이론`을 제시했다. 필자도 대학교 1학년 때 `시간의
요즘 뉴스 미디어를 통해서 4월에 남한과 북한 정상 회담, 그리고 5월에 미국과 북한과의 정상 회담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계속 보도되고 있다. 이 소식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몇 달 전만 해도 서로 “리틀 로켓맨” “늙은 미치광이”라고 서로 설전을 벌였던 것이 거짓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무엇보다 이 소식들은, 사람들이 이제 한반도에 평화가 오는 걸까? 하는 기대를 하게 한다. 한반도의 평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놀라운 소식의 시작은 지난 주 초부터였다. 지난 6일 대북특사 정의용과 서훈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남한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소식을 갖고 돌아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이 제안에 동의하고, 4월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결정했다. 두 특사는 이틀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린지 10일이 넘었지만 아직도 경기 영상이 머릿속을 지나지 않는다. 필자는 스피드스케이팅이나 쇼트트랙처럼 저녁 시간에 하는 경기나 아니면 밤늦게 틀어주는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면서 올림픽을 즐겼다. 이런 경기들을 보면서, 그리고 경기 중계나 시민들의 반응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나아가고 있는 지향점이랄까 그런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먼저 필자의 관심을 끈 것은 금메달 획득만 강조하지 않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에 떠도는 말 중 하나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올림픽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예전에는 금메달 외에는 크게 축하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은메달을 따면 해설자들은 아쉬운 은메달이라고 말했고, 은메달을 딴 선수 본인도 금메달을 따지 못해 죄송해했다
요즘 평창동계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이다. 필자도 평창올림픽의 다양한 경기들을 열심히 TV로 시청 중이다. 한국 선수들의 경기뿐만 아니라 외국 선수들의 경기도 가끔 보게 된다. 그 중에서 필자의 마음에 들어온 두 명의 선수가 있다. 한 명은 쇼트트랙으로 금메달을 딴 임효준 선수(한국)이고 다른 한 명은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금메달을 딴 알리오나 사브첸코 선수(독일)이다. 이 둘은 7전 8기의 정신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임효준 선수는 쇼트트랙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언론에서 `7전 8기`의 선수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그가 초등학교 때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7차례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정강이뼈가 골절되었고, 고2 때는 오른쪽 발목이 부러져
지난 1월 29일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10년 전에 있었던 검찰 조직 내 성추행 피해를 폭로했다. 이후 이재정 국회의원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서 검사의 고백으로 검찰 조직 내의 여성 검사에 대한 성폭력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것을 보면서 조직의 구조 변화에 맞는 구성원들의 인식변화도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는 여성에 대한 차별적 인식과 태도는 대한민국의 초 엘리트 조직에서도 예외가 아니구나 하는 점을 보여준다. 검사라고 하면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 집단이자 권력기관으로 여성 검사들도 분명 그러한 곳에서 일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검찰이 남성 위주의 조직이고 조직 내에서 여성이 소수이다 보니, 남자 검사들이
30일부터 인터넷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거래할 때 거래자의 실명을 밝혀야 한다. 이것은 최근에 가상화폐에 대한 `묻지마 투자`열풍을 조절하기 위한 정부의 한 조치이다. 원래 정부는 비트코인 등과 같은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언론에서 투자자들의 반발을 연이어 보도하자 정부는 투기 과열을 막기 위해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금지안에 가장 반발한 사람들은 2030세대라고 한다. 2030세대들이 5060세대가 부동산과 주식 투자 등으로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됐으면서 자기들이 비트코인 투자로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은 막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 보도에 따른다면 2030세대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투자를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최근 정부는 `선행학습금지법`에 따라 실시하려고 했던 유치원, 어린이집의 영어 수업 금지를 철회했다. 부모들이 이 조치를 철회해달라고 청와대의 게시판에 청원을 한데다가 언론에서는 `사교육을 막으려는 조치가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제목으로 연일 이 조치의 문제점을 보도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유치원, 어린이집의 영어수업을 금지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한 포털사이트의 인터넷 카페에서였다. 올해 초쯤인가 한 엄마가 이에 대한 글을 게시한 것을 읽고서야 영어교육 금지 조치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얼마 후, 영어수업 금지를 철회해달라는 청원에 서명해달라는 글도 올라왔다. 이 인터넷 카페는 필자가 살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인데 초등학교 이하의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많다. 이 카페에서 교육 관련해서 가장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