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속 지방세 수입 격감 알뜰 살림살이 보편화 인접 시ㆍ군 현안사업 공동 추진 ‘예산절감’ 외부 용역사업 자체적 실시로 시민혈세 아껴 마른수건도 다시 짜는 ‘짠돌이 경영’이 민선4기 각 지방자치단체에 확산되고 있다. 시설물의 혁신정비팀을 통해 외부 수리·정비 예산을 절감하고 인접 시·군간 공동사업으로 시민혈세를 아끼는 등 예산절감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종전 기업체의 일로만 여겨졌던 이같은 ‘짠돌이 경영’은 최근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지방세수입이 격감하고 있는데다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표방하고 있는 민선4기 지자체들의 ‘알뜰한 살림살이’가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항시는 1일 8만t의 생활하수 및 380t의 분뇨처리시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
구미경실련, 지역 고용창출 보은 차원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LG필립스LCD(이하 LPL)를 위해 구미시민들이 앞장서 ‘주식 1주 갖기 범시민운동’을 펼치자는 제안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구미시민들이 고소하다고 해야 할 일이 생겼다. 2005년 정부의 수도권공장 신·증설 허용에 대한 전국적 반발의 한 가운데 LPL 파주공장을 신설 했다”며 “구미시민들의 애원을 외면했던 바로 그 LPL 파주공장의 투자 시점이 오류가 돼 LPL이 창사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성명서는 “구미시민들이 고소해하기엔 구미공단에 불어 닥친 LPL 위기의 한파가 너무 춥다”며 “실제 LPL 파주공장의 고용인원이 4천명인데 비해 구미공장의 고용인원은 3배나 많은 1
민계식 現重 부회장 “2단계 사업 시기 놓쳤다” “경제적 측면 고려 투자 나설 것” 현대중공업의 포항 영일만항 배후공단 2단계 투자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사업시기를 놓친 부분에 대한 포항시의 책임론이 일고 있다. 15일 포항지역 정재계, 사회단체들의 항의성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임대료의 경우 대불공단 수준(평당 1천626원)으로 공문을 보낸 것은 양보할 수 없는 마지막 선이 아니다”고 추가협상의 여운을 남겼지만 투자양해각서(MOU) 이행과 관련해서는 “지난 일이지만 포항시와 현대중공업 양측 모두 필요한 시기를 놓쳤다”고 말해 2단계 사업의 백지화를 사실상 확인했다. 민 부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현대와 포항시 모두 2단계 투자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이고 밀도있
일부 기업 담보대출 금리도 7%선 육박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 여파로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잇따라 7%대 진입하자 만기도래에 따른 대출연장을 앞두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기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급준비율 인상, 총액 대출한도축소 등 일련의 유동성조치로 인한 금리상승과 은행의 기업대출 축소 등으로 인한 피해가 중소기업에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마저 제기되면서 포항지역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금지원 증액을 호소하는 한편 별도의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포항철강공단 입주업체를 비롯한 대구 경북지역기업들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지준율 인상여파로 일반주택대출의 금리가 연 5.91~7.01%까지 7%를 넘어서면서 일부 기업담보대출도 7%선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 기업의 담보대출의 경우 변동
‘대권 후보 검증’ 논란속 朴 전 대표와 31.2% 격차 한길리서치 조사결과 최근 박근혜 전 대표 진영으로부터 ‘대권 후보 검증’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길리서치가 16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권주자들 가운데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48.1%로 단독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말 35.8%의 지지율에 비해서도 대폭 오른 결과다. 이에 반해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달 23.9%에서 이번에는 16.9%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31.2% 포인트나 벌어졌다.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의 추이를 보면 서울시장 퇴임 직전
대출이자 눈덩이속 확보자금 대부분 소진 경북도와 포항시가 지원하는 중소기업운전자금의 지원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담보대출에 대한 기업체들의 이자부담이 늘어나면서 포항시가 이자 3%를 보전하는 중소기업운전자금에 대한 기업체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포항시는 금융권과 협약한 300억원 가운데 133개업체 316억원을 금융권에 추천, 여신심사를 거쳐 128개 업체에게 299억원, 경북도 자금은 64개업체 145억원을 추천, 57개업체 129억원의 대출이 이뤄지는 등 확보된 지원자금 대부분이 소진됐다. 시는 지난해 추천한 업체들에 대한 이자로 포항시비로 확보한 8억2천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도 경북도 112
구미시 총리상… 朴행자, 오늘 경북도 방문 경북도가 행자부 주관 2006년 지방행정혁신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해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도는 혁신역량 부문 5개 항목과 혁신과제 부문 9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은 항목이 무려 6개고 나머지 부문도 전국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100점을 받은 부문은 혁신과제 발굴 및 실행, 혁신교육 및 학습ㆍ공유활동, 혁신활동 자체진단 및 환류노력, 주민참여의 제도적 기반마련, 정보공개 활성화, 정책홍보 등 6개다. 또 시·군부 평가에서 구미시가 국무총리상과 2억원, 군위군과 성주군이 행자부장관 표창과 각각 1억원과 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이는 경북특성에 맞는 독창적인 전략을 개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실천한 결과로 풀이
포스코 출자사도 올해 경영계획 확정 포스코가 2007년도 출자사 경영계획을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엔지니어링·건설, 에너지 사업강화를 통해 올해 매출을 대폭확대하고 새로운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포스코는 올해부터 경영투명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연결기준이 적용되는 경영환경의 변화를 감안, 글로벌 사업구조에 적합하도록 출자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포스코와 출자사 간 정보공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포스코와 출자사를 아우르는 연결경영 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 대규모 복합사업이나 해외 철강사업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는 출자사가 함께 진출하도록 해 상호보완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도록 한다는 것. 이와 함께 주력제품의 월드베스트화, 핵심역량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등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19일 이틀째 대구.경북(TK) 지역에 대한 공들이기를 계속했다. 한나라당의 지역기반이면서 경쟁 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텃밭'인 TK 지역에서 본격적인 지지세 확산을 시도하고 나선 것이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을 잇따라 방문해 대의원과 당원들을 상대로 지역주의에 기대어서는 정권 탈환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과 이념 등에서 자유로운 자신을 지지할 것을 호소할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또한 10년 이상 발전이 지체된 TK 지역의 재도약을 위해 첨단산업 유치 및 영남 경제권 통합이 필요하다면서 자신만이 TK의 발전을 이끌 미래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역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손 전
“당신의 양심을 비춰보세요” 불법 쓰레기 투기행위를 하려던 한 주민이 거울을 보고 반성하며 돌아간다. 우화속에서나 나올법한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대구 서구에 불법 쓰레기 투기행위 방지를 위한 ‘양심거울’이 등장하기 때문. 양심거울은 불법 쓰레기 투기자가 거울을 보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투기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것. 서구청은 다음달 1일부터 지역 17개소 상습쓰레기 투기지역에 양심거울을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양심거울은 직경 1m 크기로, 스테인리스 재질의 도로반사경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또 거울 상단에 ‘잠깐! 당신의 양심을 버리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새겨진다. /김윤호기자 y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