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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와 시(詩)가 함께, 2019 사투리 달력
icon 김혜지
icon 2019-01-07 16:38:08  |  icon 조회: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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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그리고 경상도 사투리를 오랫동안 써온 20대 학생 김혜지라고 합니다.

최근 정겨움이 가득한 사투리를 말로만 사용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상품으로 제작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광주 송정역시장에서는 전라도 사투리 달력, 메모지 등 감각적인 문화상품을 만들어 타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입니다. 

이렇게 '사투리' 자체가 브랜드화되어 보는 사람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주는 현상은 단기적인 현상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우리 경상도 사투리를 활용한, 실용적인 무언가가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직접 제작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2019년 경상도 사투리 달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반 독자이며 평범한 학생일 뿐이지만, 경상도 지역에 사시는 분들께 이런 아이디어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 제보 아닌 제보도 한 번 해봅니다.


특징적인 사항은 이렇습니다.
1. 요일(~day) 표시 : '요일'의 영어발음'데이(~day)'와 경상도 사투리 중 '~하데이'의 발음이 같은 것을 활용했습니다. 가령 일요일은 '오늘 쉰데이', 월요일은 '행복하데이', 화요일은 '사랑한데이', 토요일은 '놀러 간데이' 등으로 표현했습니다.

2. 달력 뒷면 : 경상도 시인(詩人)들의 시를 계절에 맞추어 한 작품 한 작품 수록했습니다. 예로 1월에는 이상화 시인(대구)의 '겨울 마음', 3월에는 박몰월 시인(경주)의 '三月', 7월에는 이육사 시인(안동)의 '청포도', 8월에는 박재삼 시인(사천)의 '매미 울음 끝에' 등이 실려 있습니다. 

기사로 실려 많은 분들께 사투리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기를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혜지 드림-

2019-01-07 16:38:08
219.xxx.xx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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